다운증후군 아이의 언어능력의 불균형

(Asynchrony of Language Skill)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언어 여러 분야에서 같은 정도로 능력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이것을 언어능력의 불균형이라 합니다. 즉, 어떤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더 발전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idea)를 말로 옮기는 것보다 앞서게 됩니다. 그러나 아래의 설명처럼 개인마다 다양한 형태로 특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표현언어와 수용언어 사이의  차이(Receptive-Expressive Gap)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여러 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있듯이 청각처리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언어 이해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보통은 인지, 근육 및 기타의 문제로 인해 자신을 표현하는데 더욱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들은 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필요한 설명을 요구하기 위한 문장을 구성하는데 종종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러한 결과를 표현언어와 수용언어 간의 차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7살 된 아이의 수용언어 능력을 가진 아이라도 표현언어 능력은 4~5살 정도에 머물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의 반응이 느리다면 마치 아이가 들은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들은 말을 이해하였는지 아닌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아마도 반응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반응이 늦다고 해서(또는 전혀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들은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가정해서는 안됩니다. 반응을 하기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표현언어의 발달 지체 결과중의 하나가 평균 문장 길이(MLU-Mean Length of Utterance)가 일반아이보다 짧은 것입니다. 즉, 문장에 사용되는 낱말의 수량이 적은 것입니다. 4세 된 일반아이의 평균문장길이는 4.5낱말 수준입니다. 반면에 같은 나이의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1.5낱말 정도입니다. 6세반 정도 되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평균문장길이 3.5 낱말입니다. 비록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습과정을 따라 가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사실상 일상생활에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짧은 문장으로도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자극을 주거나 언어치료를 통해서 향상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다르면 적절한 훈련을 받은 부모가 아이를 가르쳐 줄 경우에 아이의 언어능력이 더욱 향상된다고 하며 특히 문장 길이보다 복잡한 문장의 경우에 그 효과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문장구조와 의미(Syntax and Semantics)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어려운 부분이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첫째는 구문(syntax), 즉 문법이나 언어구조¹⁾이고 두 번째는 의미론, 즉 낱말의 의미²⁾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문장표현과 이해 두 분야에서 동일한 정신연령을 가진 보통아이들보다 뒤떨어진다고 합니다. 즉, 정신연령테스트 결과 4~5세 수준으로 나타나는 7세 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에 있어 문장구성 및 어휘력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는 부분입니다. 약17개월까지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와 보통 아이간의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지만 26개월이 지나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비록 처음에는 어휘력에 한계가 있지만 계속되는 학습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할수록 새로운 낱말을 더욱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성취할 수 있는 어휘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새로운 단어나 개념의 습득은 초기 언어치료에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추상적 사고의 부족으로 인해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일정한 단어 특히 명사만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양한 단어보다 한가지 낱말을 계속해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단어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실생활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은 ‘다시 만나요’ 하는 말들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가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대화는 반복입니다.

화용론(Pragmatics)²⁾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비교적 잘 구사할 수 있는 부분이 사교언어(화용)입니다. 사교언어는 상황에 맞는 사교적인 인사, 대화 속에 포함되는 묵시적인 규칙(예를 들어 한 사람이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은 자신이 이야기 할 차례를 기다리는 것 등) 등이 포함됩니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경우 연습과 경험을 통해서 비교적 이 부분은 잘 발달하게 됩니다. 또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듣는 사람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을 잘 습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에게 하는 말과 선생님에게 하는 말에는 단어와 문장구성에 차이가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말 이외의 사교언어능력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제스처를 하거나 얼굴표정을 짓는 것 등입니다. 사교언어의 다른 분야 중에 질문을 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부분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와 치료교사의 도움을 통해 이 부분에서도 향상된 결과를 갖을 수 있습니다.

(Asynchrony of Language Skill)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언어 여러 분야에서 같은 정도로 능력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이것을 언어능력의 불균형이라 합니다. 즉, 어떤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더 발전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idea)를 말로 옮기는 것보다 앞서게 됩니다. 그러나 아래의 설명처럼 개인마다 다양한 형태로 특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표현언어와 수용언어 사이의  차이(Receptive-Expressive Gap)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여러 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있듯이 청각처리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언어 이해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보통은 인지, 근육 및 기타의 문제로 인해 자신을 표현하는데 더욱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들은 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필요한 설명을 요구하기 위한 문장을 구성하는데 종종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러한 결과를 표현언어와 수용언어 간의 차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7살 된 아이의 수용언어 능력을 가진 아이라도 표현언어 능력은 4~5살 정도에 머물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의 반응이 느리다면 마치 아이가 들은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들은 말을 이해하였는지 아닌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아마도 반응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반응이 늦다고 해서(또는 전혀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들은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가정해서는 안됩니다. 반응을 하기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표현언어의 발달 지체 결과중의 하나가 평균 문장 길이(MLU-Mean Length of Utterance)가 일반아이보다 짧은 것입니다. 즉, 문장에 사용되는 낱말의 수량이 적은 것입니다. 4세 된 일반아이의 평균문장길이는 4.5낱말 수준입니다. 반면에 같은 나이의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1.5낱말 정도입니다. 6세반 정도 되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평균문장길이 3.5 낱말입니다. 비록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습과정을 따라 가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사실상 일상생활에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짧은 문장으로도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자극을 주거나 언어치료를 통해서 향상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다르면 적절한 훈련을 받은 부모가 아이를 가르쳐 줄 경우에 아이의 언어능력이 더욱 향상된다고 하며 특히 문장 길이보다 복잡한 문장의 경우에 그 효과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문장구조와 의미(Syntax and Semantics)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어려운 부분이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첫째는 구문(syntax), 즉 문법이나 언어구조³⁾이고 두 번째는 의미론, 즉 낱말의 의미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문장표현과 이해 두 분야에서 동일한 정신연령을 가진 보통아이들보다 뒤떨어진다고 합니다. 즉, 정신연령테스트 결과 4~5세 수준으로 나타나는 7세 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에 있어 문장구성 및 어휘력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는 부분입니다. 약17개월까지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와 보통 아이간의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지만 26개월이 지나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비록 처음에는 어휘력에 한계가 있지만 계속되는 학습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할수록 새로운 낱말을 더욱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성취할 수 있는 어휘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새로운 단어나 개념의 습득은 초기 언어치료에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추상적 사고의 부족으로 인해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일정한 단어 특히 명사만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양한 단어보다 한가지 낱말을 계속해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단어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실생활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은 ‘다시 만나요’ 하는 말들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가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대화는 반복입니다.

화용론(Pragmatics)⁴⁾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비교적 잘 구사할 수 있는 부분이 사교언어(화용)입니다. 사교언어는 상황에 맞는 사교적인 인사, 대화 속에 포함되는 묵시적인 규칙(예를 들어 한 사람이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은 자신이 이야기 할 차례를 기다리는 것 등) 등이 포함됩니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경우 연습과 경험을 통해서 비교적 이 부분은 잘 발달하게 됩니다. 또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듣는 사람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을 잘 습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에게 하는 말과 선생님에게 하는 말에는 단어와 문장구성에 차이가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말 이외의 사교언어능력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제스처를 하거나 얼굴표정을 짓는 것 등입니다. 사교언어의 다른 분야 중에 질문을 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부분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와 치료교사의 도움을 통해 이 부분에서도 향상된 결과를 갖을 수 있습니다.

2) 속담과 같은 관용어구 및 어휘력

2) 화용(話用) : 언어를 사회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3) 문장구조(syntax) : 문장을 구성하기 위한 각 부분의 순서나 문장 내에서의 역할로 구문(構文) 등으로 번역됩니다.

2) 속담과 같은 관용어구 및 어휘력

4) 화용(話用) : 언어를 사회적으로 사용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