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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와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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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자료실1
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 2010-04-10 (토)
분 류 치료
ㆍ추천: 0  ㆍ조회: 3660      
청각장애와 언어
 

제 9 장 : 청각장애와 언어



1. 청력손실이 언어습득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



  청각장애아동들의 말의 명료도는 대체로 빈약하다. 그리고 그들 목소리의 질은 뒤틀리고, 억양패턴이 매우 다른 고저를 가지며, 음의 강약 조절이 정상아에 비해서 뒤떨어진다(Lennebery & RebKelsky와 Nichuls, 1965). Lach 등(1970)은 음운론적 규준에서 청각장애아는 정상아에 비해서 그 기능이 매우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12개월된 정상유아가 아무런 훈련이나 교육없이 습득한 기능만큼 청각장애아가 기능하기 위해서는 12개월 간의  특별한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울음과 외치는 소리는 신체적 성숙에 의해서 조절되므로 초기에는 특수한 청각적 자극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청각장애아동들은 약 6개월에서 9개월 까지는 정상적인 발성 패턴을 개발한다고 한다(Lennebery 등, 1965). 그러나 9개월 부터 발성은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Furth(1966)는 농성인의 12%만이 바른 언어적 능력을 가지며, 단지 4% 만이 말을 듣고 말을 하는데 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청각장애자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도 대부분은 주된 언어인 구화의 양상, 음, 의미를 완전히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



2. 언어습득시기와 청각장애



  2.1 언어이전의 시기



 언어발달은 울음소리와 분화 과정으로 부터 시작되는데, 유아의 울음소리는 다음과 같은 분화 과정을 거친다.

   2.1.1 분화되지 않은 울음

 신생아는 첫 울음 소리를 시작으로 생후 1개월 경까지의 울음소리는 분화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울음소리만 듣고서는 배가 고파서 우는 소리인지 고통 때문에 우는 소리인지를 듣는 사람은 구별할 수 없다. 이 시기의 울음소리는 욕구에 대한 반사적 울음으로서 자기조절적 기능을 한다.



   2.1.2 분화된 울음

  생후 1개월이 지나면서 신생아의 울음소리는 분화되기 시작하여 기본적인 울음소리와 화난 울음소리가 뚜렷하게 구별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의 분화된 울음은 배고픔이나 고통같은 구체적인 욕구를 표현하게 된다. 따라서 어머니는 울음소리의 성조와 강도로써 그것이 전달하는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울음소리에도 신생아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나 한 어린이에 있어서는 대략 일정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생후 몇달 동안 아기의 울음소리를 무시하고 반응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후 1년동안 점점 울음이 많아지게 되며, 적절하게 반응을 함으로써 적게 우는 아기는 8개월 내지 12개월쯤 되었을 때 의사전달 기술이 잘 발달된다.



   2.1.3 옹알이

 옹알이는 생후 2개월 경부터 시작되는데 신생아 자신의 입장에서는 음성적인 놀이 내지는 연습이다. 즉 자신이 소리를 내고 들으면서 즐기는 놀이 형태이지 의사전달의 형태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언어발달의 관점에서 보면, 옹알이는 모국어의 음소를 처음으로 획득하는 계기가 된다. 이때 유아는 성인과의 접촉을 통해서 자기가 소속하고 있는 집단에서 쓰지 않는 소리는 점차 쓰지 않게 되는데, 이를 음소의 퇴화(phonemic contradiction)라고 한다. 반대로 많이 쓰이는 소리는 점점 많이 쓰게 되는데 이를 음소의 확장(phonemic expansion)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해서 유아는 옹알이를 하는 동안에 모국어에서 사용되는 음소들을 익혀 나간다.



   2.1.4 자기소리 모방

 자기소리 모방은 유아가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 내고 이를 반복하면서 듣고 즐기는 놀이 형태이다. 이것은 대체로 생후 6개월 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9개월이 되면 끝난다. 자기소리를 모방함으로써 유아는 자음과 모음을 결합하게 되고 “마마”, “바바”와 같은 반복적인 소리를 내게된다. 이런 자음과 모음의 결합은 유아가 첫 단어를 말하는 것이라고 해석되지만 이 무렵의 단어들은 의미없이 사용되는 것이다. 또 자음과 모음을 결합하는 이외에 억양이 다른 목소리에 대해서 달리 반응을 할 수 있다.



   2.1.5 타인소리 모방

 유아들은 생후 9개월 경부터 성인의 말소리를 모방할 수 있게 된다. 즉 성인이 내는 소리를 듣고 메아리처럼 그대로 모방하게 된다. 이 시기에 이르면 유아는 단순한 소리보다 단어수준의 어휘를 잘 모방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정적인 단어나 사물을 지칭하는 단어보다는 음식이나 활발하게 움직이는 단어를 지칭하는 단어를 훨씬 쉽게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언어발달에 있어서 이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는데, 생후 1년 반이 지나면서 어휘가 급속하게 증가할 때 타인 소리 모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2.2 언어습득시기



 타인소리 모방이 끝나는 무렵부터 불충분하나마 언어적인 발성(linguistic vocalization)이 시작된다. 생후 1년이 지나면서 처음으로 의미있는 단어를 말하게 되는데 이후부터 어휘발달이 급속하게 이뤄진다. 유아기의 언어발달 양상은 다음과 같다.



   2.2.1 음운의 발달



<표 9?1> 음운 발달단계

1단계

성인들이 아동에게 말을 들려준다.

아동은 외현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반응을 하지 못한다.

2단계

아동은 자신이 들은 성인의 말소리나 리듬을 모방하기 시작한다.

3단계

아동은 성인의 말에 대하여 각기 다른 음성적 반응을 나타낸다.

4단계

아동이 자발적으로 말하기 시작한다.

독백 또는 성인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일반 아동의 음운습득 단계는 표 9?1과 같다(Calvert & Silverman, 1983, p. 108). 이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첫 단계에서 성인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양의 말을 유아에게 들려준다. 이때 성인들은 유아가 반응하기를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계속적으로 그들에게 말을 하게 된다. 유아는 계속적으로 말을 듣고 어느정도 그것을 기억하게 되면 음성과 그것의 의미를 연합시키게 된다. 이 단계에서 유아는 음절의 강세, 강조되는 단어, 억양 등에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두번째 단계에서, 유아는 자신의 음성을 산출하기 시작한다. 이때 유아가 산출하는 음성은 방금 전에 성인이 산출한 음성을 반복하거나 단순화하고, 자신이 이미 산출한 음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아동이 모방하는 음성이 반드시 정확한 것만은 아니다.

 셋째 단계에서는, 성인의 말에 대하여 단순한 모방수준을 넘어서게 되며 대답이라고 간주할 만한 반응을 하게 된다. 유아는 언어적인 자극에 언어적으로 반응하게 되며 그 결과 초보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이때도 역시 아동의 언어적 표현이 명료하게 발음되지는 않는다.

 넷째 단계에서는, 아동이 음운을 사용하여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아동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요구하기도 하며 성인의 질문에 답하기도 한다.

 이러한 구어 발달 단계는 일반아동에게서 분명히 관찰된다고 할 수는 없으며, 각각의 단계가 출현하는 시기와 발달 속도가 일정하다는 보장도 없다.

 이상과 같은 구어 발달단계에 따라서 나타나는 음운의 출현 순서는 다음과 같다. 1세 이전에는 자음보다 모음을 많이 사용하다가 1세 이후부터는 모음보다 자음을 많이 사용한다. 2세 부터는 모음 전부를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발달하는 음운은 아동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음이 명료하게 된다. 2세된 아동은 발음한 소리중에서 32%만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고, 3세 때 63%, 4세 때 77%, 5세 때 88%, 6세 때 89%를 정확하게 발음하여 학령기가 되면 모국어를 불편없이 구사하게 된다.(남억우ㆍ김진양, 1966, p. 155).



   2.2.2 어휘발달

 첫 돌이 되어서 유아는 처음으로 의미있는 단어를 말하게 되며, 그 후 6~8개월 동안에 점진적으로 어휘수가 증가하게 된다. 그리하여 두 돌이 되면 사용되는 어휘수가 폭발적으로 다시 증가하게 된다.

 이 시기의 아동이 표현하는 어휘의 구성내용을 보면 명사, 동사, 대명사, 등이 절반을 차지하는데 2세 경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휘는 명사이다. 1년 3개월된 아동이 사용하는 어휘는 모두가 명사이며, 1년 8개월에서는 명사 63%, 동사 23%, 형용사 14% 등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명사를 세분하면, 친근한 사람의 이름이 21.4%, 동물의 이름이 15.9%, 음식과 마시는 것의 이름이 13.3% 등이다(김승국ㆍ성봉연, 1983, pp.17-18).



<표 9.2>  일반아동의 어휘발달

생  년  월

단 어 의  수

새 로 얻 은 단 어

 0 ~ 10

1 ~ 0

1 ~ 3

1 ~ 5

1 ~ 9

2 ~ 0

2 ~ 6

3 ~ 0

3 ~ 6

4 ~ 0

4 ~ 6

5 ~ 0

5 ~ 6

6 ~ 0

1

3

19

22

118

272

446

896

1,222

1,540

1,870

2,070

2,289

2,562

1

2

16

3

96

154

174

450

326

318

330

202

217

273




   2.2.3 문장의 발달

 생후 9~15 개월 쯤이면 아동은 하나의 단어로 의사전달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엄마> 또는 <아빠>이다. 이때 아동이 말하는 엄마라는 단어는 그 자체의 뜻만이 아니라 예를 들어, 배고플 때 말하는 <엄마>는 <엄마 우유줘>, 엄마에게 혼났을 때 말하는 <엄마>는 <엄마 미워>의 뜻이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아동이 사용하는 하나의 낱말은 단어가 아니라 의미가 담긴 문장인 것이다. 이 시기의 낱말이 문장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를 일어문이라고 한다.

 일어문 시기가 지나고 두 단어를 조합하는 시기는 생후 18~20 개월 경이 된다. 이때 나타나는 언어 형태는 <엄마 어브바>, <아빠 띠띠> 등인데, 여기서 보는 것처럼 첫번째 단어는 고정되어 있고 지시형인 것이 고작이여서 두번째 단어에 아무런 의미상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특징은 두 개 단어의 조합으로 2어문의 형식을 갖추었으나, 그 의미의 내용은 단일 단어의 기능을 표현하는 두마디 말의 형태이다. 두마디 말의 과도기적 단계를 지나면서, 아동이 표현하는 말의 특징은 내용어만을 표현하고 기능어는 생략한다. 이런 문장에서는 마치 전보처럼 중요한 단어만 나열된다고 해서 전보식 말이라고 한다. 이러한 2어문 시기는 15개월에서 3세경이 된다.

2어문 시기가 되면 3어문이 겹쳐서 출현하며, 세 단어 이상을 쓰는 다어문 시기로 이행된다. 그후 6세경부터는 문법규칙들을 익히는 통사숙달기로 접어들게 된다.



3. 청각장애아동의 언어발달 특성      



  3.1 음운 발달



  청각장애아동의 발성에 관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옹알이 단계(출생 후 4개월)에 있는 농아동과 일반아동의 발성을 비교해본 결과에 의하면, 양자의 발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이 차이는 질적이라기 보다는 양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아동의 발성이 점점 증가하는데 비해서 농아동의 그것은 점점 감소하게 된다(Bernsteine & Tiegerman, 1985, p. 277).

청각장애아동의 말표현에 관한 연구를 보면, 자음의 21%, 모음의 12%가 오조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오조음 유형은 초성과 종성 자음의 생략, 발성과 비음의 오류 및 생략, 모음의 왜곡 등이다. 또한 억양?지속?리듬과 같은 것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ernsteine & Tiegerman, 1985, p. 207).

 청각장애아동의 발음은 일반적으로 부정확하나, 청력손실도에 따라서 정확도가 달라지게 된다. 청력이 좋을수록 청각적인 음소변별력이 높아지고 따라서 발음을 명료하게 할 수 있다. 발음명료도는 운율적 오류가 적을수록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Smith, 1975, p. 810). 따라서 청각장애아동의 언어 훈련에서는 억양, 지속, 강세 등의 운율을 향상시키는 것도 발음교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청각장애아동이 규칙에 맞는 음운체계를 향상성 있게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들은 일반아동과 유사한 방법으로 음운체계를 사용하지만, 일반아동에 비하여 그 수가 적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Dodd, 1976).

 이상에서 밝혀진 연구 결과는, 청각장애아동 역시 음성적 수준에서 발달시켜야 될 여러 가지 요소를 습득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규칙에 맞는 음운 체계의 일부를 습득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규칙에 맞는 음운체계의 일부만을 습득하게 되는 원인은 청력손실의 결과로 말을 잘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각장애아동의 언어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적절한 감각 보장구의 착용과 청능 훈련?독화?촉지각 등의 방법으로 언어수용을 잘 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한편 청각장애아동이 사용하는 음운체계는 보다 나이가 어린 일반아동과 유사하다. 이것은 청각장애아동의 언어교육 프로그램이 일반아동의 음운 발달순서에 따라서 짜여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3.2 구문발달



   3.2.1 구문구조를 사용할 때의 난이도

  청각장애아동이 구문구조를 사용할 때 가장 쉬운 것은 부정문이며, 그 다음이 접속문, 의문문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문구조는 일반아동의 경우에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순서는 의문문, 접속문, 부정문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청각장애아동에게 가장 어려운 구문구조는 관계대명사이며, 그 다음은 보어, 동사, 대명사 순이었다. 일반아동의 경우에도 동사, 관계대명사, 보어, 대명사의 순으로 청각장애아동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청각장애아동이 가장 쉽게 습득하는 구문구조는 부정문, 접속문, 의문문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9세 전후까지도 그러한 구문구조마저 완전히 숙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3.2.2 단계적인 구문구조 습득

  일반적으로 구문구조는 발달단계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습득된다. 청각장애아동의 구문구조 습득에서도 일반아동과 유사한 발달단계를 관찰할 수 있으나 그 속도는 훨씬 느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청각장애아동은 그들에게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구문 구조를 사용하기도 한다. 즉, 일반아동이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구어에도 없는 구문구조를 자주 사용한다. 이와 같이 청각장애아동이 사용하는 독특한 구문구조는 구어의 구문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또 1차적으로 내면화된 수화의 구문구조를 따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청각장애아동의 구문발달은 일반아동과 유사한 단계를 거치나, 그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가 청각장애아동의 구문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청각장애아동 개인의 특정한 발달단계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교정자료를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기존의 언어지도 자료에 나타나는 구문구조는 청각장애아동의 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정하여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4. 청각장애와 수화언어 습득과정



  수화는 독자적인 언어규칙과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수화의 습득과정에는 어떤 특성이 내재되어 있다.



  4.1 수화기능의 발달



  청각장애아의 언어 시작은 정상아와 비슷하다. 첫 수화단어가 시작하는 시기는 약 12개월부터이다. 비록 보다 많은 증거가 요청되지만 첫 수화는 첫 구화보다 빨리 생성된다는 것을 일부 연구자들이 제시하고 있다. Mclntire(1974)의 연구에서 청각장애 대상자는 9개월에 수화를 하기 시작했고 10개월 쯤에 두 수화단어의 결합이 나타났다고 하였다. Wilbur(1976)는 이렇게 빨리 수화가 습득되는 것은 조음기관의 근육보다 손의 근육 통제가 훨씬 잘 되는 것에 기인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4.1.1음운론적 수준

  Jakobson(1968)은 “아기말(baby-talk)”에 다른 음보다 먼저 표현되는 음이 왜 있는지를 구명하기위해 “有標(markedness)”이론을 제시하였다. 즉, 양순음 /p/와 /m/은 /s/또는 /i/보다 쉽거나 덜 有標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청각장애아의 “아기수화(baby-sign)“에서도 어떤 手形은 다른 것보다 빨리 습득된다.



   4.1.2 형태론적 수준

  Schlesinger와 Meadow(1972)는 연구에서 대상자가 그의 부모 이외의 모든 생물체를 언급하기 위해 “dog” 수화를 미분화하여 사용하는 것을 지적하였다. 또 New man(1972)은 10개월된 그의 딸 아이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언급하기 위해 “Daddy” 수화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하여 정상아나 청각장애아 양쪽 다 그들의 제한된 언어로부터 규칙을 뽑아내고 그 규칙을 지나치게 일반화함을 알 수 있다(Ervin, 1964).



   4.1.3구문론과 의미론 수준                                               

  Braine(1963)과 Mcneil(1970)은 “樞軸(pivot)” 단어와 “개방(open)” 단어의 결합에 대해서, Schlesinger와 Meadow(1972), 그리고 Bloom(1975)은 청각장애아의 두 수화 결합에 대한 구조적 의미를 연구하였다. 이를테면,

위치격 : <철수> + <일> = 철수가 공장에 있다.

소유격 : <아기> + <기차> = 그 기차는 아기의 것이다.



  4.2 수화의 수용과 표현



  Caccamise와 Blasdell(1976)은 指文字보다 수화가 잘 수용된다고 하였으며, 지문자의 문자보다 쉽게 구별된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수화어휘 습득에 있어서는 긴 저빈도의 단어보다 짧은 고빈도의 단어를 잘 구별한다고 하였다. 수화언어의 수용에 미치는 변인으로는 속도, 거리, 밝기를 들 수 있다.



5. 청각장애아의 언어습득과 그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언어습득과 발달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청각장애아의 개인적조건, 가정환경, 교육환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5.1 개인적조건



  언어는 어린이의 개인적 특성 가운데 지능, 심신의 상태에 따라 그 발달의 양상이 달라지게 된다.

  사람이 말을 하고, 듣고, 쓰고, 읽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억력, 사고능력, 모방력, 문장구성력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언어발달과 지적능력의 관계가 이제까지 많은 학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왔다. 학자들에 따라 사고의 발달이 언어발달에 예속된다고 하여 언어를 강조하는 입장과 언어보다는 사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으로 대립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언어발달과 지적능력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보증되고 있다.

  다음으로 언어의 습득과 발달은 어린이의 신체조건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여기에서 신체조건이란 촉각기관, 발음기관, 청각기관 및 신경근육조직의 정상성 여부를 의미한다.

또 어린이의 사회성과 정서 상태도 언어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언어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습득되고 발달된다. 따라서 친구가 없는 고립된 어린이보다 사회성이 잘 발달된 어린이가 언어발달이 빠르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청각장애아는 언어와 관련된 인지능력?신체조건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성의 결여 등에 의하여 구화언어 습득과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5.2 가정환경

  가정은 어린이가 언어학습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정환경 변인 가운데 사회?경제적 계층, 형제관계, 부모와의 언어 상호작용, 물리적 환경 등이 언어발달과 관계가 깊다. 청각장애아의 경우 특히 부모와의 언어 상호작용은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간주된다.



  5.3 교육환경



  생태학적 이론에 비추어 볼 때 청각장애아는 정상아 보다는 언어습득과 발달에 교육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구화지도를 위해서는 조기교육이 필수적이고, 교수활동의 대부분이 교사와 언어행동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청각장애아는 대부분 조음장애를 가지므로 구화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희박하다. 때문에 말을 하도록 격려하고 조장해 주는 허용적인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청각장애아의 언어발달은 교육 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출처 : 특수교육 재활 가상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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