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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아동의 언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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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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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월) |
| ㆍ분 류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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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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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아동의 언어치료
다운증후군아동의 언어치료
저자 : Libby kumin / 역자 : 지성현
도서출판 특수교육
제 1 장 한 팀으로서의 부모와 언어치료사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잦은 중이염이나 청력감소, 입 주변과 입 속 근육 이완, 혀 크기에 비해 작은 구강구조, 입 주변근육 촉각기능 저하 및 정신지체 등 신체 발달 및 정신 발달상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충분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갖고 다운 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언어치료는 전문적인 훈련과 함께 언어 발달상의 단계에 대한 지식과 아이의 발달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언어치료사와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가 협력해야 한다.
제 2 장 언어, 말하기, 의사소통
의사소통이란 기호나, 표정, 몸짓, 부호나 손으로 방향을 가르치는 것 등이 포함되고, 의사소통을 위해 체계화된 기호를 언어라고 하며, 언어를 부호화하고 다시 해석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말하기이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언어와 의사소통의 의미를 매우 잘 이해하며, 영아 기부터 의사소통을 원한다. 가능한 한 어릴 때부터 주의의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이유이다.
-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말과 언어의 특징
감각과 지각 능력
말과 언어가 발달하기위해서는 기초적인 감각과 지각능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감각능력에는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등이 있다. 말과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말하는 것을 듣는 능력이 필요하고, 주변의 이름을 배우기 위해서는 사물을 보고 집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청지각
삼출성 중이염, 전도성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등 정력장애가 듣는데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고, 또 청력 검사를 시행해서 문제점이 있을 경우 보청기를 이용하거나 치료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시각
다운증후군 아이들에게는 사시나, 근시, 원시 등의 시각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치료가 쉬운 편이니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주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되지 않게 한다.
촉지각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촉감을 인식하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과자를 먹고 난 후 입 주변의 과자 부스러기를 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입안의 감각을 인식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며, 입안의 감각이 약할 수도 있다.
감각의 통합
여러 감각기관으로부터 오는 정보를 조합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감각통합이라고 하는데 이 능력의 부족은 의사소통 능력을 배울 때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배울 때에도 장애가 될 수 있다.
신체적 특징
다운증후군 아이들은 근육 긴장부족, 혀 크기에 비해 작은 구강내부, 아데노이드나 편도선확장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 얼굴 근육과 구조로 인해 언어 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발음, 연속성, 순서, 공명 등에 문제들로 인해 말을 배우는데 장애가 될 수 있으나 아이의 의사소통을 막을 수는 없다.
인지 특성
정신지체로 인해 일반화, 청각적 기억, 청지각 과정, 낱말 선택, 추상적 사고 등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성장과정에서 부모들이 주는 많은 언어적 경험으로 이해 향상될 수 있다.
- 언어능력의 불균형
표현언어와 수용언어 사이의 차이
아이들은 청각처리의 문제에 의해 언어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나 인지, 근육 및 기타의 문제로 자신을 표현하는데 더욱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즉 7세 된 아이의 수용언어능력을 가진 아이들도, 표현언어 능력은 4~5세 정도에 머물 을 수 있다. 표현언어의 바달 지체 경과 중의 하나가 문장에 사용되는 낱말의 수량이 적은 평균 문장의 길이가 일반아이 비해 짧은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일상생활에 불편한 정도가 아니며, 언어치료를 통해서 향상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문장의 구조와 의미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구문, 즉 문법이나 언어구조에서와 의미론, 즉 낱말의 의미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 즉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는 문장표현과 이해 두 분야에 동일한 정신연령을 가진 보통아이들보다 뒤떨어진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추상적 사고의 부족으로 인해 일정한 단어와 특정한 명사만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화용론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비교적 잘 구사할 수 있는 부분이 사교언어, 즉 화용언어 이다. 사교언어는 상황에 맞는 사교적인 인사, 대화 속에 포함되는 묵시적인 규칙 등이 포함이 된다. 대부분 사교적 언어능력이 뛰어나지만 질문을 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부분은 어려움이 있다.
- 결론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어려운 문제는 대부분 극복되거나 그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부모는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언어치료사는 전문지식과 교재, 연습을 통해서 아이의 언어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
제 3 장 바쁜 아기 - 바쁜 부모
- 시각 경험
아이가 부모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아이를 얼굴가까이 안는다. 이후 아기가 부모의 얼굴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이도록 하고, 아이의 주의를 끌어야한다. 아이 주변이 시각적으로 자극될 수 있도록 방 주위에 다양한 색상의 모빌이나 그림을 걸어두어야 한다. 한편 아이가 근육 긴장 부족이나 고개를 가누기가 힘드므로 아이의 목을 받쳐 자세를 잡아주기도 해야 한다. 한편 아이는 시각적 반응이 느릴 수 있으므로 부모는 인내력을 가지고 아이의 얼굴을 자주 봄으로 시각적 훈련을 해야 한다.
- 청각 경험
소리와 소리를 내는 사물을 연결시키거나, 소리가 나는 사물로 여러 소리를 들려주거나, 이름을 계속해서 불러주는 등 아이에게 많은 소리를 경험하게 함으로 듣는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 촉각 경험
말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입술을 움직이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 입술이 움직이는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유아기에 많은 촉각 경험을 해야 한다.
한편 촉각 경험은 소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촉각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 의사소통 경험
영유아기 동안 의사소통에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기초가 만들어지는데 말차례 지키기와 의사소통을 통해서 주변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인식 등이 있다.
이를 위해 기초를 배우도록 부모가 도와야 한다. 예를 들어 ‘엄마식’ 대화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를 포함한 모든 유아들이 언어를 배울 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이가 2~3살이 되어 말하기를 시작할 때가 되면 ‘엄마식’ 음성은 부자연스럽게 들리게 될 것이므로 이때는 자연스러운 음색으로 말한다.
- 먹이기
먹이기는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을 공급하는 것 뿐 아니라 , 말을 하기 위한 근육운동을 연습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기는 자라서 이유식을 시작하면 여러 가지 감촉의 음식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여러 가지 감촉에 대한 입안 감각을 발달시키고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아기의 학습 습관
아기가 좋아하는 것을 판단한 후에는 아기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서 가를 칠 수 있다. 이때 아기와 함께 의사소통을 하면서 매 순간을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4장 언어 전단계의 징조
아이의 언어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작은 성공에도 기뻐하며 아이를 웃으며 언제나 안아주어야 한다.
- 시각능력
서로 바라보기
서로 바라보는 것, 대화로 바라보는 것, 의사소통을 하며 바라보는 것은 보통 문화적으로는 다르지만 눈맞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이를 위해 아기와 눈이 마주치면 소리를 내거나 웃거나 재미있는 표정을 짖는다.
시각적인 추적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좇을 수 있는 능력은 초기 언어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즉 아기와 부모와 함께 움직이는 물체를 볼 수 있으면 어휘력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같은 사물바라보기
눈으로 가리키는 것을 따라서 아이가 물건을 보고 집중하는 능력을 같은 사물 바라보기라고 한다. 이는 언어를 배우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각상의 기술이다.
- 청각적인 능력
소리나는 위치 찾기
소리를 들을 때 고개를 돌려서 소리가 나는 곳을 찾는 것으로 아기가 점차 자라면서 단순히 고개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나는 곳을 찾고 정확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소리에 집중하기
아기가 소리를 듣는 것을 확인한 후에 소리에 관심을 집중하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기가 좋아하는 소리를 이용한다.
- 운동 능력
동작 따라하기
주변에 있는 것을 흉내내는 것은 아이가 배우는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언어발달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동작을 흉내내는 것은 아이에게 흉내내는 것을 가르치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몸동작이나 제스처 따라하기
아기가 흉내내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한 후에는 몸의 여러 부분을 이용해서 흉내내기를 시도한다. 이것은 몸을 이용해서 흉내내는 것이므로 소리 흉내내기에 조금 더 가까운 모방이다.
예를 들면 ‘바이바이’ 등이 있다.
몸동작과 소리 함께 내기
아이가 몸을 이용해서 동작을 흉내낼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면 동작과 함께 소리를 내도록 유도 한다. 이러한 놀이는 말을 하기 위해 소리를 흉내내는 중간 과정이다.
- 말하기 전단계 능력
음성흉내내기
주변에서 나는 소리나 음성을 흉내내면서 입안의 근육과 호흡을 조화시키는 연습은 나중에 말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말소리 흉내내기
처음에는 말을 하는데 필요한 단순한 발음에서 시작해서 점차 실제 낱말로 수준을 변화시킨다.
- 실생활에 필요한 초보화용 능력
말차례 지키기
말을 하는 순서를 기다리는 것은 놀이를 통해서 가르칠 수 있으며 아이가 말을 하기 전이라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사회적인 의사소통 신호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는 몸동작을 말하며 흔히 ‘바이바이’나 고개를 저어서 ‘예, 아니요’ 등 의사표시를 하는 것을 말한다.
- 인지 능력
사물항구성 개념
아이가 사물항구성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 자리에 계속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 사물항구성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말과 동작을 배울 때 사물의 이름을 붙이는데 매우 중요한 징조이다.
원인과 결과
어떤 행동은 결과를 낳는다는 개념으로서 원인과 결과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의도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결론
말하기 이전단계는 언어발달 과정상 매우 활동적인 시기이다. 이때 아이와 함께 주변에 대해서 탐구하고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듦으로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 5 장 한 낱말 단계
- 한 낱말 시기동안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낱말을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하고, 한 낱말이나 발음을 여러 의미로 사용한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소리패턴을 해석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아이가 내는 소리에 따라 주위사람이 반응한다는 사실을 가르친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소위 통합의사소통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배운다.
- 통합의사소통
운동능력과 시각적인 인지능력은 상대적으로 강한 부분으로, 통합의사소통은 비록 아이가 말을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기 못했다 하더라도 아이의 언어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인이나 제스처와 말을 혼합해서 의사소통을 가능한 것으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강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수화와 말을 모두 사용하되 수화에 강조를 두지 말 것이며, 수화 사용 시에도 눈을 바라 볼 것이며, 사인을 가르칠 때는 아이의 손을 잡고 가르친다.
- 동기부여를 위한 환경조성
낱말과 개념 가르치기
아이에게 언어표현과 언어수용 모든 측면에서 낱말과 개념을 가르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언어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며,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야 하고, 실제 사물과 실제 상황을 이용해야 하고, 가르치는 것이지 시험하는 것이 아니며, 놀이 시간에 장난감을 이용해서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한다.
또한 개념을 일반화 해야하고, 아이가 말하는 것을 반복하며, 아이의 관심에 따르는 것도 유념한다.
- 결론
아이가 배우는 것을 지겨워하거나 힘들게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소통이 즐거운 일이고 보상이 따른 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가 아이의 의사소통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면 아이는 배우는 것에 더욱 흥미를 느낄 것이다.
제 6장 두 세 낱말 단계
- 두 낱말 단계
두 낱말 단계에 이르면 아이는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예를 들어 간단한 요구를 한다던가, 자신이나 주변사람의 행동을 묘사한다던가 혹은 소유관계를 나타내던가 하는 것이다. 이외에 이 단계에서는 낱말의 의미와 문장 구조를 배우기 시작해서 낱말이 놓이는 순서를 배우게 된다.
두 낱말 단계로 옮기기
한 낱말 단계에서 두 낱말 단계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모방과 확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로 하여금 낱말을 조합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고 아이가 배울 수 있는 수준에서 아이를 자극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이가 말한 것을 반복하고, 아이가 말한 것이 옳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아이가 말한 것에 낱말을 하나 추가한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는 조사를 정확히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낱말을 가르칠 때 항상 정확한 조사를 사용한다.
- 세 낱말 단계
이 단계에서도 반복과 확장 방법을 이용해서 아이가 두 낱말 단계에서 세 낱말 단계로 진행하는 것을 도와 준다. 만약 아이가 세 낱말 문장을 이용해서 노래하듯이 말할 수 도 있다.
정형화된 문장 이용하기
놀이를 이용하거나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아이로 하여금 문장전체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방향이나 위치를 나타내는 부사
세 낱말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문장이 사물의 위치나 방향 등을 나타내는 문장으로 아이가 학습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놀이를 통해서 아이에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언어와 놀이
아동기 모든 단계에 걸쳐 놀이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학습 방법으로 아이가 개념을 익히고 나면 마치 장난감이 실제 사물인 것처럼 장난감 놀이를 하게 된다. 이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이용하며, 아이가 먼저 리드하도록 하고, 반복과 확장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언어와 읽기
아이와 함께 책읽기를 하는 시간은 아이의 수용언어를 가르치는데 가장 좋은 시간이다. 읽기는 또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시각인식 능력을 발달시키는데도 좋은 방법이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읽기를 매우 좋아한다. 이때 될 수 있으면 크고 화려한 색상과 흥미가 있는 책을 고르고, 아이가 책을 직접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제 7 장 언어문제와 가정에서 하는 놀이
모든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같은 시기에 세 낱말 단계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아이와 같이 계속 시도하는 것과 언어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언어발달과 놀이
낱말의 의미
의미론은 낱말의 의미 소위 우리가 말하는 언어의 낱말을 연구하는 분야로 언어는 각기 사물과 개념에 대해서 고유의 낱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낱말은 실제 생활과 관련이 있을 때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데 특히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때 가정에서는 실생활에서 낱말의 개념을 가르치고, 생활 경험을 통해서 배운 개념을 책을 읽으며 반복하고, 사진첩이나 기념촬영 사진을 이용해서 낱말의 개념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형태론
언어에서 각기 언어 요소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용어로 각기 요소는 형태소라 불린다. 다운증후군의 경우에 형태론을 익히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청각 손실이 있을 경우 더욱 어렵다. 가정에서는 복수형에 대해서는 아이가 하나와 그 이상의 개념에 대해서 익히고 나면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문장구조, 구문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문장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 수업이나 언어치료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가정에서 놀이를 통해서 보완하는 것이다.
음운
언어의 소리체계를 연구하는 분야로 일부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조음 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화용
화용능력이야 말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가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므로 가장 중요한 분야의 하나이다. 신체 동작연구, 눈맞추기, 얼굴 표정, 대화기술, 말차례 등이 있다.
신체 동작연구
대화 도중의 제스처 사용법에 대한 것으로 상점에서 과자를 가리키거나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면서 ‘좋다. 오케이 ’ 라고 표시하는 등이 좋은 예이다. 이러한 제스처를 통해서 대화의 내용을 강조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예, 아니오’ 놀이를 할 수 있다.
공간학
사람간에 공간이나 거리를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사람의 자세나 다른 사람과 얼마나 가까이 서는지, 신체적인 접촉 등이 포함된다. 사람과 가까이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것임을 아이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눈맞춤
눈을 맞춘다는 것은 사회적인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적으로 적절한 눈맞춤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낱말카드를 이마에 붙이거나 눈맞추기 놀이를 한다.
표정
표정은 메시지 의미의 약 38%정도를 나타낸다. 얼굴표정은 실생활을 통해서 가정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화기술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역할 놀이나 실제 대화 도중 아이에게 적정한 예절을 지적하거나 가르쳐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때 아이가 당황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대화체 변화
상황과 듣는 사람에 맞추어 말투를 바꾸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대화의 내용을 바꾸지 않으면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맞추어 이야기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가르치는 데는 부모가 가장 좋은 교사이며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알려주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역할 놀이가 있다.
전제
직접 말하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내용을 파악하는 것으로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중요한 기술이 전제된다.
말차례
큰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대화기술의 하나로써 대부분의 경우 주제화와 말차례 바꾸기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함께 연습해야 한다.
주제
대화의 주제를 정하고, 주제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대화를 이어가고 필요하면 주제를 바꾸는 기술은 대화의 매우 주요한 기술이다.
이를 연습하기 위해 가정에서 다른 주제를 표시한 놀이판을 만든다.
요청
보통 이 기술은 일상생활을 통해서 습득되지만 부모들이 아이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 이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가정에서는 ‘물이 먹고 싶어요, 옷이 필요해요’와 같이 명확한 요구와 요청을 하는 것은 정형화된 문장을 이용해서 학습할 수 있다.
보충과 수정
보충은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묻는 것이고, 수정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알고, 무엇이 의사소통을 방해하며, 잘못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것이 보충되어야 하는지 아는 능력이다.
청지각 능력
청지각 능력은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기억하고, 구분하고 조직화시켜서 정보를 만드는 능력에 영향을 준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시각능력에 상대적으로 좋은 능력을 보이지만 청지각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청지각 기억
들은 정보를 저장했다가 다시 기억해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청지각 인지
듣기를 통해서 단어와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나 이 기술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가능하다면 항상 주변의 다른 힌드를 주면서 아이가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할 필요가 있다.
전경음과 배경음 부분하기
주변의 소음 속에서 메시지를 구별해 내는 기술로, 배경소음 속에서 중요한 소리를 구분해 내는 능력이다.
- 고급 언어 기술
고급 언어 기술에는 대화기술, 관용어, 길고 복잡한 지시를 따르는 능력 등이 있다.
- 언어를 배우기 위한 동기부여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심부름을 시키든지 은행에 다녀오는 것들을 통해서 가능한 언어를 배우는 것이 생활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 되도록 해야 한다.
- 결론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언어는 어려울 수 있으나 연습과 일상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언어 교육으로 연관지을 것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와 놀아준다.
제 8 장 말하기와 명료성 문제와 가정에서 하는 놀이
- 말하기 상의 명료성 문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나 성인에게 명료성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은 언어의 모든 영역에서 걸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특징적인 다운증후군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 명료성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
속도
말하는 속도 또는 얼마나 말을 빨리 하는가는 말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가정에서는 북을 가볍게 두들겨 주면서 북 장단에 맞추어 말하도록 하거나, 아이가 잘 알고 있는 노래 선율에 맞추어 말하도록 한다.
성량
명확하게 들리기 위해서는 적당한 성량으로 말해야만 하는데 다운증후군 아이들 이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너무 소곤소곤 이야기하기 때문이거나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성량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또한 자신감이나 경험 부족 혹은 소리를 너무 크게 낼까봐 두려워하는 반작용 때문일 수도 있다. 이를 고치기 위해 가정에서는 큰소리와 작은 소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유창성
유창성은 말을 얼마나 부드럽게 말하는가를 말한다. 만약 말을 느리게 한다고 해도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
조음
음소는 조음기관을 움직이는 과정인 조음을 통해서 발성되며, 조음 기관에는 입술, 혀, 위턱, 구개, 치조 등이 포함이 된다.
조음을 위해서는 원하는 발음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조음기관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각기 조음기관을 정확한 위치에 갖다놓을 수 있어야 하며, 발성을 하면서 호흡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성대를 울려야 할 때와 울리지 말아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 조음에 영향을 주는 다운증후군의 요인
난청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중이염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전음성 난청이 발생하면 소리를 듣고 익히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아이가 발음을 정확히 배우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음을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
근육긴장 저하
입술, 혀, 빰 근육이 유연하면 말소리가 부정확하거나 낮은 소리 혹은 탁한 소리가 나게 된다. 이를 고치기 위해 근육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비성 조음장애
신경과 근육의 발달과 성숙 정도가 낮은 경우 발음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한번 어려운 것은 계속 어려울 수 있고, 어느 한 발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문장전체를 발음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구어 실행증
이것은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통제상의 문제로 갖게 되는 언어장애이다. 어떤 때는 정확하게 발음했다가 어떤 때는 부정확하게 발음하는 등 이 증세는 매우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놀이
1. 아이와 같이 거울을 보면서 입술과 혀를 움직이기
2. 같은 행동을 거울없이 해보기
3. 거품놀이
4. 호루라기 불기
5. 장난감 악기 사용
6. 나이가 든 아이들을 위해서 입술과 혀 움직이기 시합을 해본다.
7. 얼굴 표정 짖기 놀이를 한다.
8. 칸 마다 지어야할 얼굴표정을 적어두고 동작을 시행하기
* 소리를 내도록 자극할 수 있는 놀이
9. 각 소리에 이름을 적어준다.
10. 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리>날을 정한다.
11. 정형화된 문장에 단어만 바꾸어 말하는 놀이를 한다.
12. 아이가 여러 음절의 낱말을 발음하기 힘들어하면 음절수가 비슷한 낱말을 리듬에 맞추어 발음하도록 한다.
13. 거울보고 흉내내기 놀이를 한다.
음운과정
아이가 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사용하는 음운의 축약어른이 되어서도 사용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음에 문제가 된다.
음질과 공명
아이들의 음색이 명료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과소비음화 혹은 과다비음화현상을 나타내는 공명에 문제가 있다.
과소비음화
아이들은 알레르기나 혹은 편도선, 아데노이드 비대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구호흡을 하게 되는데 그 결과 발음시, 콧소리를 내지 못하게 되고, 늘 감기에 걸린 듯한 소리를 내는 과소비음화를 겪게 된다.
수술의 효과
이비인후과적인 수술을 할 경우에는 공명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깊은 고려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소리 이외에 의사소통
눈맞추기, 제스처, 얼굴표정, 기타 여러 가지 몸짓 등이 소리 이외의 의사소통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용
말차례 지키기,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것 등 언어나 대화를 사회적으로 쓰는 방법 또한 말의 명료성에 영향을 준다.
- 명료성 높이기
아이의 발음을 교정해야 하는 시기는 아이가 자신의 발음을 수정할 능력이 생겼을 때부터 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발음을 교정할 수 없으면 소용이 없다.
이에 명료성을 향상시키는 동안 아이가 겁을 먹거나 지겨워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여러 사람 앞에서 발음을 교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 보완 / 대체 의사소통
대체 의사소통이란 말을 대신하거나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
제 9 장 언어평가에 대한 이해
- 서론
평가는 치료를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말과 언어평가는 아이의 말과 언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어떻게 그런 능력을 사용하는 실제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과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왜 평가를 받아야 하는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며, 어떤 치료프로그램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치료 프로그램을 필요한지 알아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 부모역할에 대한 지침
아이들은 집안에서 좀 더 긴 문장을 사용하므로 집에서 하던 것과 평가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에는 평가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 평가기간 동안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가?
성장과정
평가를 시작하기 전 질문을 통해 개략적인 상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질문에는 발달과정, 사회성, 혹은 가족력, 치료나 혹은 교육을 받은 흔적, 행동발달 등이 있다.
부모와 아이에 대한 관찰
일반적으로 언어치료사의 평가를 시작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부모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놀이를 하고 있으면 옆방에서는 언어치료사가 매직 윈도우를 통해서 부모와 아이가 하는 놀이를 관찰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언어치료사는 아이의 평소모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된다.
객관적인 평가와 주관적인 평가
말과 언어에 대한평가는 객관적인 평가와 주관적인 평가 두 가지를 포함한다. 객관적인 평가의 경우는 미리 정형화된 질문에 따라 아이가 대답을 하는 것이고, 주관적인 평가는 관찰과 실제대화를 주로 이용하며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정확한 모습을 찾는데 주력한다. 이중 주관적인 평가방식은 아이의 능력과 습관상의 특징에 대해 기술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 무엇을 평가하는가?
말하기 평가의 이해
말하기에 대한 평가는 아이가 하는 말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이므로 아이가 직접 말을 하기까지는 평가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① 구강근육의 구조와 기능
말에 대한 첫 번째 평가는 구강 주변 - 입 안쪽과 입 주변 - 근육에 대한 조사, 음성, 공명 그리고 말을 하기 위한 호흡 등이다. 이러한 부분평가는 아이가 말을 하는데 영향을 주는 신체적인 요소가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② 음성과 호흡평가
언어치료사는 아이로 하여금‘아- ’ 소리나 ‘에-’ 소리 등을 아이가 할 수 있는 한 길게 소리내도록 하면서 음성과 명료도, 음질, 그리고 같은 음을 오래낼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호흡량이 부족해서 소리가 작게 나지는 않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③ 공명 기능
후두를 여닫는 기능도 평가항목 중의 하나이다. 이는 소리가 구강을 통해서 나는지 비강을 통해서 나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④ 유창성 평가
아이가 말하는 동안 끊임없이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로, 아이가 유창성에 문제가 있는지 부모나 아이에게 질문을 하거나 특정한 문장을 아이로 하여금 말하게 하고 아이가 말하는 장면을 녹화 혹은 녹음을 통해서 분석한다.
⑤ 조음에 대한 평가
말하기 평가 중의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가 아이가 말을 하는 과정에 있어 소리는 잘못 내는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아이가 주어진 발음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각 낱말 속의 특정 발음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⑥ 조음과 변별자질 평가
발성 이상을 진단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잘못된 발음을 하는 유형을 평가하는 ‘변별자질 평가’로서 이는 발성할 때 소리가 나는 위치, 발성 방법, 소리내는 특징 등을 조사하는 방법이다. 신체적 문제가 있을 경우 그 효과가 크다.
⑦ 습득 가능성 평가
언어치료사가 아이의 조음장애에 대해서 전반적인 평가를 하고 나면 습득 가능성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 평가는 아이가 아직 완전히 익히지 않은 발음이라도 정확히 모방할 수 있는가를 평가한다.
⑧ 교대운동 속도 평가
교대운동 속도란 긴 낱말이나 문장을 발음할 때 조음기관을 급격히 변화시키면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 평가과정에서 언어치료사는 말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운동 속도를 살펴본다.
⑨ 명료성 평가
아이의 발음에 익숙해 있지 않은 사람이 아이가 말하는 것을 얼마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즉 아이의 발음 능력을 분석하는 수단이다.
⑩ 음운과정 평가
아이의 조음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 중에 음운과정이 있다. 이 평가는 아이가 발음을 단축하거나 다른 발음으로 대체시키는 것을 분석한다.
언어능력 평가
언어능력의 평가는 형식적인 평가와 비형식적인 평가가 있다. 형식적인 평가는 평가서 지침이 따르기도 하고, 특정영역에 초점을 맞춘 평가방법도 있다 . 주관적인 평가는 언어치료사로 하여금 다양한 관점에서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다.
① 놀이수준
놀이 수준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아이의 인지 능력이나 새로운 언어 기술을 습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와 아이에게 적절한 수준의 고육 내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② 집중수준
아이가 놀이를 하는 동안 장난감이나 사물에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얼마나 관심있게 집중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는 치료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의 학습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③ 수용언어능력
아이가 이해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듣는 능력과 들은 것을 이해하는 능력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한다.
④ 표현언어능력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 전반에 대해서 평가한다. 결국 이는 아이의 말과 언어로 표출되는 것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수용 - 표현능력 간의 차이
이 평가과정을 통해서 아이의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능력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화용능력
어린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을 관찰함으로써 아이의 화용 능력 평가는 말차례 지키기와 같은 주관적인 평가를 실행한다. 이에 주로 관찰과 평가 목록을 이용한다.
- 평가 결과 이해
평가의 기준 자체는 혼란을 가져오기 때문에 발달에 관련된 평가결과를 받았을 때에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평가 수치에 대한 이해
부모나 언어치료사, 특수교사 모두 말과 언어치료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결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가결과나 수치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 평가 이후
평가결과는 다른 분야의 특수교사나 발달전문 소아과 의사, 이비인후과 의사 등 다른 전문가에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도 있다. 평가자체가 심신을 지치게 만들 수 도 있으나 부모는 항상 아이에 대해 잘 가장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 부모나 평가자 모두 기억해야 할 것은
평가의 목적이 실제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다.
제 10 장 언어치료에 대한 이해
언어 치료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언어발달에 대해서도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언어치료사는 자료를 제공하고 평가하고, 부모와 함께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
- 언어치료사
아이가 의사소통에 최대한 성공을 얻기 위해서는 언어치료사와 부모가 밀접하게 협력해야 하며 서로간의 신뢰와 편안함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솔직하게 정보를 나누고 주기적으로 대화하려는 자세이다.
- 언어치료와 예방에 대한 이해
영유아기에 행해지는 초기 언어치료는 주로 언어 문제의 예방에 초점을 두고, 올바른 발음을 위한 입술 모양과 아이가 인사하는 방법이 잘못되기 전에 미리 제대로 된 인사방법을 가르친다.
말 치료의 이해
언어 치료를 어디에서 혹은 누구에게 받건 치료시간에 실제로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알아야 한다. 첫 번째로 이해해야 할 사항은 치료시간에 어떤 방법이 사용될지는 전적으로 문제점과 동시에 가르쳐야 할 기술에 달려 있다.
조음치료
조음치료의 목적은 특정 발음상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① 전통적인 조음치료 방법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는 개개의 발음을 교정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아이가 발음을 듣는 과정과 발음을 들으면서 정확한 발음방법을 배우도록 가르친다.
문장 속에서와 대화 속에서 정확한 발음을 하도록 한다.
② 변별 자질적 요소 이용법
이 단계에서는 아이의 발음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분석이 되는데 이것에서는 오조음의 종류를 조음위치, 조음방법, 발성방법 등을 통해 분류한다.
③음운과정 방법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있어서 음운과정 패턴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패턴이 파악되면 적절한 치료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④동시 조음 방법
언어치료사는 각각의 발음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가 이미 습득한 발음 방법을 이용해서 다른 낱말과 연계시켜 발음을 익히도록 한다.
음성과 공명 치료
음성과 공명 치료는 진단을 통해서 밝혀진 음성과 공명상의 문제점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 치료는 안면, 후, 인두의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방법이 있다.
유창성 장애치료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말을 더듬는 것은 근육간의 통제가 정확하지 않거나 신경전달 체계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호흡을 부드럽게 하고 말하는 방식을 조절하도록 하는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다.
말속도 치료
다운증후군 아동은 너무 급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명료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천천히 말하는 시범을 보이거나 말과 함께 도구를 사용하여 속도를 조절한다.
- 언어치료에 대한 이해
언어야말로 아이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므로 아이의 언어발달을 세밀히 관찰해야 한다.
형태론
주로 패턴을 이용한 연습과 반복학습으로 이루어진다.
문장구조, 구문
주로 패턴을 이용한 연습과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장난감을 이용한 역할 놀이를 이용한다.
의미론
어의 발달에 대한 학습은 목표가 정해져 있는 놀이를 이용하거나, 언어경험 놀이 혹은 학교에서는 학교 생활과 연관된 놀이를 할 수 있다.
화용
화용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수반되므로 소규모 그룹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이러한 화용에 대한 치료는 아이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대화기술을 포함한다.
이는 눈맞추기나 몸짖 등 모든 행동이 의사소통을 수반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 언어치료와 신기술
컴퓨터는 언어치료에 대한 처방이나 목표를 설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컴퓨터는 학습과 학습내용을 강화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 컴퓨터 사용 시 장점
시각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하고 내용을 시각적으로 강조해 준다.
반복과 연습을 제공한다.
결과를 즉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틀린 대답을 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흥미를 끌 수 있다.
개인마다 별도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각 개인이 독립적인 학습자가 되도록 한다.
- 결론
아이의 말하기를 성숙시키고 언어를 발달시켜서 실제 생활에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언어치료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부모와 언어치료사가 정기적으로 또 열린 마음으로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제 11 장 학교와 사회에서 의사소통의 필요성
- 유치원에서 말하기와 언어의 필요성
* 초기 학교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언어능력
자신의 요구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교사나 어른이 이야기하는 특정 지시를 이해하고 따를 수 있을 것
친구들과 말로 대화할 수 있는 것
말차례를 지킬 것
교사나 어른과 말로 대화할 수 있을 것
말하는 사람에게 집중할 것
자신의 이름 알고 있을 것
만약 아이가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언어능력을 갖추고 일반적인 규칙을 지키고 반복적인 일과를 따라갈 수 있다면 아이는 학교생활을 무난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초등학교에서 필요한 말하기와 언어능력
의사소통은 학교 수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 초등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능력
규칙적인 일과를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는가?
불규칙적인 일과를 이해할 수 있는가?
점심시간, 쉬는 시간, 수업 중 친구들과의 일과에 동참할 수 있는가?
말차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가?
교사의 지시를 따를 수 있는가?
교사의 신화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가?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가?
수업시간 중 교사가 어떤 행동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가?
대화내용 중 필요한 내용을 보충할 수 있는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내용이 길고 복잡할 때 특히 말로만 내용이 전달될 때 이를 수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언어치료사나 교사가 짧은 문장과 시각적인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 한편 통합교육을 위한 언어치료의 네 가지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1. 수업에 기초한 언어치료
2. 교과과정에 기초한 언어치료
3. 교사와 언어치료사 간의 협동
4. 전반적인 언어 모델
위의 방법은 말하기 치료뿐만이 아니라 언어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 사회생활에서 의사소통 능력
실생활의 언어는 경험에 의존하며 부모를 비롯한 타인과의 공통된 경험에 따른다. 결국 어휘는 성장함에 따랄 증가하고 아이의 관심에 따라 어휘는 습득된다.
그리고 대화능력은 조금 더 복잡하므로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으나, 대화능력이야 말로 아이가 필요로 하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능력이다.
- 결론
의사소통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익히면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향한 출발점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면 사회생활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사회 속으로 통합되는 문에 가까이 가는 방법은 부모와 아이, 교사, 언어치료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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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특수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