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발달 수준에 알맞고 체계적인가? 대상 유아의 신체적, 인지적 수준에 맞아 조작 가능하고 활용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교재, 교구라도 유아가 다루지 못하는 것이라면 소용이 없다. 되도록 이면 교사의 많은 도움이 요구되지 않도록 제작하는 것이 좋다.
나.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것인가? 교재•교구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외관의 색이 아름답고 잘 조화되며 그림이 선명하고 잘 그려져 있다면 유아의 흥미를 좀더 끌 수 있다.
다.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것인가? 교재•교구를 활용하고 나서 “야! 다 해냈다. 재미있는데 다음에 또 한번 해야지” 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교재를 제작하도록 한다.
라. 안전하고 견고하며 위생적인가? 모서리가 날카롭거나 뾰족한 것이 튀어나온 부분이 없도록 한다. 유아들이 반복하여 사용하게 되므로 이음새가 완벽하게 처리되도록 하며, 부착물이 쉽게 떨어지거나 장치가 고장 나지 않게 제작한다. 더욱이 유아들이 손으로 만지거나 입에 대었을 경우 해가 되지 않는 재질로 만든다.
마. 목적이 뚜렷하며 목적을 달성하기 쉬운 것인가? 교재•교구의 제작 의도가 확실하며 그 교재•교구를 유아들이 활용하였을 경우 예상되는 결과가 확실하도록 제작해야 된다.
바. 소재와 제작 방법이 다양한가? 재질과 제작 방법,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제작하는 것은 유아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이점이 있다.
사. 보관상 분류가 가능하고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인가? 교재•교구의 활동 영역과 내용, 수준 등이 명확하여 분류가 확실히 되는 것은 다음의 사용을 위해 보관하거나 선정하여 활용하기에 쉽다. 크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제작한다면 제시 공간뿐만 아니라 보관 할 때의 공간도 절약 할 수 있고 교재•교구 자체도 손상이 덜 된다.
아. 우리 문화에 맞는 것인가? 아무리 좋은 외국의 교재•교구라도 우리의 의식구조와 많은 차이가 난다면 유아들의 주체성을 잃게 만드는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외국의 것을 참고로 제작한다면 내용을 우리 나라 상황에 맞게 번안하여 하도록 한다.
자. 유아가 사용하기 적당한가? 유아에게 너무 큰 교재•교구는 유아가 사용하는데 심리적 부담감을 주게 된다. 유아가 스스로 이동 할 수 있고 조작 가능한 크기로 제작해야 한다.
차. 최소의 노력과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인가? 교재•교구 제작에 드는 경비를 최대한으로 방법을 모색하여 실천에 옮기도록 하며 되도록 폐품을 활용하고 소모되는 재료를 아껴 쓰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