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우리 누나' 작가 오카 슈조
"책 한 권 읽기보다 장애인 한명을 직접 만나보세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제 책 한 권 읽는 것보다 장애인 한 명을 직접 만나세요. 장애인을 아는 데는 책 한 권 읽는 것보다 만나보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차 한국을 찾은 일본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오카 슈조(丘 修三. 67)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데는 '지식'이 아닌 '경험'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37쇄를 넘긴 동화집 '우리 누나'와 '나는 입으로 걷는다' 등으로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고정 독자를 가진 작가지만 대학에서 청각장애아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특수학교 교사로 일했던 그가 동화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불혹의 나이가 넘어서였다. 네이버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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