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사람은 「2 + 2」도 못할까?
100명 중 5명이 산수장애
질이란 19세의 미국인 여학생은 정치학 전공으로 종합대학(university)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녀에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수학 점수가 턱없이 낮다.
“저는 다른 모든 과목에서는 탁월한 학생이에요. 하지만 수학에서 계속 점수를 낮게 받으니까 제가 정말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까닭에 그녀는 한동안 전문대학(college)에서 수학과목을 수강하지 않았다. “내가 바보 천치구나 하는 걸 상기시켜주는 수학을 참을 수 없었던 거죠.”
지난해 11월 질은 자신의 학습장애에 대해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IQ는 평균 이상이었다. 하지만 수리능력은 11살짜리 애와 같았다. 그녀는 이른바 산수장애(dyscalculia, 계산불능 또는 난산증으로도 불린다)라는 학습장애가 있었던 것이다.
사이언스타임즈
태그 : 수리감각, ANS, 학습장애. 산수장애, 계산불능, 난산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