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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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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
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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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
2009-06-04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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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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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25.xxx.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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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태풍의 핵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病苦)로써 양약(良藥)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一念身不求無病 身無病則貪欲易生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二處世不求無難 世無難則驕奢必起
3.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
三究心不求無障 心無障則所學?等
4. 수행하는 데 마(魔)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誓願:수도자가 수행의 목적을 밝혀 기도하고 그 달성을 맹서하는 일) 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四立行不求無魔 行無魔則誓願不堅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 데 두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여러 겁(劫, 불교에서 말하는 한없이 길고 긴 시간)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
五謀事不求易成 事易成則志存輕慢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
六交情不求益吾 交益吾則虧損道義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 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園林, 공부하는 수도장에 딸린 수풀)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七於人不求順適 人順適則心必自矜
8. 공덕을 베풀되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끝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八施德不求望報 德望報則意有所圖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나니, 그래서 성인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 부자가 되라」 하셨느니라.
九見利不求沾分 利沾分則癡心亦動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려하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十被抑不求申明 抑申明則怨恨滋生
- 보왕삼매염불직지 (寶王三昧念佛直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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