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정신.정서 장애 등 장애 영역별로 구분하던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일반 학교 교육과정 체제로 구분하는 내용의 2008년 개정 특수학교 및 고등기술학교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수교육에 통합교육 정책 방침을 반영한다는 취지를 살려 정신지체.정서장애, 시각 및 청각장애, 지체 부자유 등의 교육과정을 없애고 기본 교육과정, 국민공통 교육과정, 선택중심 교육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특수교육 과정 중 '치료 교육활동'을 교과에서 삭제하고 일부 치료지원 등이 필요한 경우 재량활동 시간에 운용토록 했다.
특수학교 기본 교육과정은 기존 7개 교과에서 8개 교과로 개편되고 교과목 가운데 '건강'은 '체육', '직업'은 '실과/직업', '예능'은 '미술' '음악' 등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