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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의 사회적응력 신장을 위해 일반학교(급)에서 할 수 있는 일
| ㆍ작성자 |
a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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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1-01-24 (월) |
| ㆍ분 류 |
통합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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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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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의 사회적응력 신장을 위해 일반학교(급)에서 할 수 있는 일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력 신장을 위해 일반학교(급)에서 할 수 있는 일
1. 학급의 행사에 참여할 때
장애 학생이 특수학급에 가서 공부를 하더라도 원적학급은 일반학급입니다. 교과목의 통합은 어려움이 많지만 학급에서 하는 특별한 행사에 장애 학생도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학급 마무리 잔치나, 오락시간이나 실습준비, 현장학습준비 등의 시간은 글자 몇 자를 배우는 것보다도 훨씬 중요합니다. 만약 이런 시간에 학생이 특수학급에 있다면 짝이 특수학급에 가서 불러오면 좋겠지요. 그리고 장애 학생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는 활동도 학급행사를 준비하는 활동 속에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마무리 잔치를 할 때, 시작과 끝을 알리는 징을 친다든지 역할극을 할 때 대사가 없는 나무의 역할을 준다면 장애 학생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어지는 역할은 교사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모둠 아이들, 전체 학급 아이들이 생각해내도록 하고 적절한 강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경험을 한 번 하게 되면 아이들은 모든 활동에서 장애 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학급의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2. 학교행사에 참여할 때
현장학습, 운동회, 학예회 등 학교 행사에도 장애 학생이 참여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장애 학생의 능력이 부족한 것과 아울러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장학습은 안전사고의 문제로, 학예회나 운동회는 장애 학생이 잘 못하는 것이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에 보기에 안 좋아서 소홀히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장애 학생에게도 운동회나 학예회를 통해 자신이 배운 것을 부모님이나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학예회나 운동회 등 학교행사에 장애 학생이 참여하기가 어려운 것은 교사가 장애 학생이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장애 학생은 일반 학생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동회에 참여할 때도 장애 아동에 맞는 특별한 목표가 주어져야 합니다.
부채춤을 출 때 다른 아이들은 박자에 맞춰 부채를 접었다 펴며 무용하는 것이 목표라면, 장애 학생은 부채를 떨어뜨리지 않고 다른 아이들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정된 목표를 학생에게 적용하면 장애 학생이 못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고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수정된 목표는 해마다 수준이 높아져야 될 것입니다.
3. 클럽 활동에 참여할 때
클럽활동도 장애 학생은 의례히 안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클럽활동도 역시 장애 학생이라고 해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클럽활동 시간에 100% 온전히 참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되면 교실을 옮겨서 클럽활동 시간에 출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장애 학생이 할 만한 클럽활동을 정해주어야 합니다. 특수교사와 협의하셔도 좋고 만약 특수교사가 담당한 클럽활동이 있다면 그것으로 정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장애 학생에게 하고 싶은 클럽활동 부서가 있는지 물어봐 주는 것입니다. 마음 속으로 하고 싶은 부서가 있거나 친한 친구와 같은 활동을 하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요. 민속놀이부, 그리기, 종이접기 활동 등은 장애 학생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애 학생에게는 다른 아이들이 하는 활동보다 더 쉬운 활동 (예 : 다른 아이들이 개구리를 접을 때 장애 학생은 비행기를 접을 수 있겠지요)을 제시해 주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 학생이 속한 클럽 활동 담당 교사와 협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1인 1역을 통한 장애학생의 역할 찾아 주기
장애 학생이 학급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급우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1인 1역입니다.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문제를 지닌 학생일수록 1인 1역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급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서 역할을 주시면 장애 학생도 자신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으며 친구들도 장애 학생을 자기 학급의 일원으로 여기게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교사가 장애 아동에게 1인 1역을 맡기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친구들은 장애 학생을 새롭게 보게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학급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장애 학생에게 단순히 역할을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학생의 수준에 맞추어 역할을 수정해주고 짝을 지어주는 등 특별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학급에서 아이들이 맡고 있는 1인 1역 중에서 한 가지를 장 애 학생이 맡아 하기
- 학급 친구들에게 우유 나누어주기, 아침에 커튼 걷기
⊙ 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이 짝지어서 1인 1역 하기
- 우유를 교실까지 가지고 오기
- 숙제나 일기장 나누어 주기 (장애 학생은 일반 학생보다 적은양의 공책을 맡긴다.)
⊙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1인 1역을 장애 학생이 할 수 있도록 쉽게 수정해주기
- 쓰레기통에 비닐 봉투 넣고 잘 정돈하기 (대부분의 아이들은 쓰레기를 내다 버리고 새 비닐봉투를 끼우는 것까지를 담당하지만, 장애 학생에게는 한 가지 과제만을 부여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장애 학생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새로 만들기
- 교실의 화분 가꾸기(물주기, 풀뽑기)
- 어항 관리하기(먹이주기, 청소함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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