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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악사
ㆍ작성일
2013-10-19 (토)
ㆍ추천: 0 ㆍ조회: 2919
ㆍIP: 125.xxx.236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입니다.^^*~~
태국 이동 통신사 'True Move H'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광고라네요.^^ 마지막에 이런 글 귀가 나오는 군요.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입니다."
"나라 꼴이 이모양인데 연예는 무슨..." 9시 뉴스 크로징 멘트같은 어느 남자 아나운서의 연예사 해명기사의 따끈따끈한 개념 여운이 채 식지도 않을 무렵, 새로나온 OS 해적유틸 어디 없을까? 기웃거리던 포럼 커뮤니티에 한 편의 동영상에 눈이 꽂힌다.
가을은 고독하기에 충분히 좋은 계절이라고 했던가! 나는 이미 충분히 가을 한복판에 와 있는데, 가을이 베풀어 논 만찬에 충분히 얼굴이 붉혀져 있는데,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이라? 봄은 파란 새싹으로 희망을, 여름은 싱그러운 옷으로 그늘을, 가을은 알알이 제 몸을 영글어 열매를 남기고도 고운 웃음을 지어 보인다. 최고의 소통으로.
'나는 무엇하며 여기까지 왔을까?' 순간 어느 뮤직밴드의 구슬픈 노랫말이 떠오르지 않았어도 나는 충분히 슬펐을 것이고, 나는 이미 충분히 가을 한복판에 와 있음을 느낀다. 동영상 속 소년처럼, 소녀처럼 받은 사랑을 돌려주지도 베풀지도 못한 슬픈 고독으로.
가을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계절이라고 낙엽은 또 그렇게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특수교육
2013-10-21 09:03
사람들은 서로 주고 받고 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그냥 존재자체만으로
누군가에게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한편으로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는 인간(人間)계나
자연계에게서
많은 것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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