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길' 국내 첫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설립
사회복지법인 ‘한길’(대표이사 한창섭(64))은 안성시에 국내 최초로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을 건립한다.
6일 ‘한길’에 따르면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일원에 지적장애인 35명(고등부 3학급ㆍ전공과 1학급) 정원인 직업전문 특수학교 ‘한길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한다.
이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수학교 설립 운영체제 개선방안’에 따라 진로·직업교육을 중점 교육하는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한길 대표이사 한창섭(64)씨가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것으로, 현장중심교육·지역사업체개발 등 직업중점 교육을 하게된다.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후 직업을 얻어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길학교의 설립동기이며 목표다.
한길학교는 앞으로 중학교 과정을 증설하고, 인근에 확보된 부지 1만4천688㎡에 근로작업장, 치료 학습장, 체육관 등 장애인 평생교육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