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이대영)은 1월 16(금) 서울시교육청에서 치료지원 전자카드 서비스를 위해 농협중앙회 서울지부(본부장 김현근)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 협약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전자카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으로 치료지원 서비스를 전자카드로 시행하는 것은 전국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자에게 후불제로 지원되었던 치료지원 비용을 카드로 바로 결제하게 되어 학부모가 영수증을 모아 분기별로 청구하던 비용 지불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되었으며,
선불카드 지원으로 학교 담당교사의 치료지원과 관련한 이용기관 확인, 영수증 수합 및 비용 송금 등 잡다한 행정 업무가 해소된다. 지역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치료지원기관 승인시스템을 가동하고 각 기관의 신청을 받아 자격소지자의 유․무, 시설여건 등을 점검하여 승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어 질적으로 인증된 치료지원 기관을 승인 및 관리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의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서비스는 대상자에게 월 12만원까지의 비용을 지원하는 특수교육관련서비스로 유치원부터 고등학생 까지 지원하고 있다. 치료지원 방법은 학부모 및 학교의 여건에 따라 학교 또는 치료지원 기관을 이용해 왔으나 비용 지불 방법이 교육청-학교-학부모신청-통장송금 등의 복잡한 절차로 인하여 교사의 잡무 증가 및 학부모의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치료지원 전자카드 서비스는 2011년 강남특수교육지원센터에 치료지원기관 승인시스템 시범 운영을 의뢰하여 이용 학부모 및 기관의 높은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농협과 전자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번 농협과 함께하는 전자카드 사업은 학부모의 불편 해소, 교사의 잡무 경감은 물론 치료지원 기관 승인시스템을 통해 치료지원 기관 관리 및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치료지원 기관의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자카드 서비스는 2012년 5월부터 전면 실시하게 된다. 2월 말까지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치료지원 기관의 승인을 종료하고 3월~4월 시범운영을 거처 5월부터 전면 실시된다. 각 치료지원 서비스 기관은 해당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구비서류를 갖추어 승인 신청을 하고 심사를 통해 승인하게 된다. 치료지원 시스템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치료지원 기관의 만족도 조사 및 서비스 질 관리를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치료지원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학부모, 특수교사, 치료지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여 치료지원 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 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