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131개 특수학급 신. 증설, 2개 특수학교 개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장애학생을 위해, 내년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 총 131개 특수학급(도교육청 112, 북부청사 19)을 신. 증설한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유치원은 2개 학급이 감소하였으나, 초등학교 18개 학급, 중학교 32개 학급, 고등학교 83개 학급은 새로 문을 연다.
* 유치원 2개 학급 감소 : 도교육청 0, 북부청사 △2 초등학교 18개 학급: 도교육청 18, 북부청사 0 중학교 32개 학급: 도교육청 30, 북부청사 2 고등학교 83개 학급: 도교육청 64, 북부청사 19
경기도교육청은 또한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인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확대’ 약속 실천에 따라 공립 특수학교 2개교를 개교한다.
※ [붙임] 2013학년도 특수교육여건 확충 내역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공립 특수학교는 40학급 규모의 수원 아름학교(가칭)와 32학급 규모의 의정부 송민학교(가칭)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해당 지역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 열망을 담아 개교와 동시에 2년 수업과정으로 전공과*를 편성․운영(아름학교 2학급, 송민학교 3학급)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전공과 과정 :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자립생활훈련과 직업재활훈련)을 위해 특수학교 및 일반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설치된 수업연한 1년 이상의 과정 *특수학교 전공과 설치현황(2012학년도 현재) : 19개 특수학교에 72학급
경기도교육청은 그간의 노력에 이어, 앞으로는 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 및 학습권 보장은 물론 직업교육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매년 특수학급이 미설치된 각급학교에 특수학급의 설치 확대와 특수학교가 미설립된 지역의 특수학교 설립 확대 추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장애학생들의 실질적인 사회 진출을 용이하기 위해 진로 및 직업교육 환경에 적합한 다양화․전문화된 특수학교 설립 모형도 개발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박상원 학교설립과장은 “매년 지속적인 특수학교 설립 및 특수학급 확대 추진으로 과거에 비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고,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는 보다 다양화․전문화된 특수교육환경을 구축하여 장애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실질적인 사회통합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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