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인천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권진수)은 2010년 6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18명의 특수교사와 13명의 치료사를 전담인력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사립유치원에 통합된 장애유아 교육을 위한 유아특수교사 10명과 초·중·고등학교 일반학급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순회교육지원을 위한 8명의 중등특수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순회교육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명시된 특수교육관련서비스로써 특수교육교원 및 전담 인력이 각급학교나 의료기관, 가정 또는 복지시설 등에 있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교육으로, 그동안 특수교육지원센터에 12명의 순회교육 담당교사가 유·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순회치료교육을 제공했다.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해 만 5세 장애유아와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의무교육이 시행되고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사립유치원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에 대한 순회교육도 실시, 이를 위해 정원 외 특수교육 전담인력 6명 증원하여 총 18명을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2008 개정된 특수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치료교육이 치료지원으로 바뀌면서 기본교육과정 적용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유, 초1~4,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치료지원을 하기 위하여 치료사를 13명 추가 배치하게 된다. 이 중 7명은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의 치료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6명은 특수학급 학생의 치료지원을 담당한다.
7일정영수 유아특수담당장학관은 “인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타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최고의 특수교육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장애학생 당사자의 요구를 수용하여 다양한 특수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