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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동 효율적으로 가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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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자료실1
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 2011-10-07 (금)
분 류 특수교육일반
ㆍ추천: 0  ㆍ조회: 2900      
발달장애아동 효율적으로 가르치기
발달장애아동 효율적으로 가르치기
중  앙  대  학  교    가정관리학과  교수      홍      준      표
 
 
   발달장애의 조기 발견과 치료 교육적 조치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문인이나 부모는 물론 사회일반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영?유아를 위한 조기 치료교육 시설도 엄청나게 증가하여 일각에서는 교육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장 교사와 전문인, 그리고 부모들에게 영?유아 조기 치료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몇 가지 기본원리를 요약해 본다.
 
   첫째, 조금씩 가르치자.
 
 어려운 과제도 작은 단위로 나누어 놓으면 아주 쉽고 간단한 것이 된다. 여덟 조각의 퍼즐을 모두 뽑아 어질어 놓고 맞추어 보라고 하면 너무 어려워 포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조각만 뽑아 놓고 맞추라고 하면 아마 손쉽게 해치울 것이다. 한 조각 맞추기의 학습이 완성되면, 이번엔 두 조각을, 그리고 다음엔 세 조각, 네 조각을 . . . 이와 같은 점진적 방법은 학습성취를 쉽게 한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속담이 이에 딱 맞는 말이다. 하나의 훈련목표를 선정한 다음 그것을 여러 단계로 세분하여 한 단계씩 점진접근하는 행동형성의 기법, 또 하나의 복잡한 학습과제를 일의 순서에 따라 단위동작으로 분석해 놓고 하나씩 차례로 가르쳐 연결시키는 행동연쇄의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능력의 제한으로 학습이 부진하거나 불가능한 아동은 이와 같은 점진접근의 수단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동의 능력에 알맞게 작은 과제로 나누어 조금씩 가르친다면 어떤 어려운 과제도 결국은 다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쉽게 가르치자.
 
 아무리 작은 단위로 나누어 놓아도 아동이 그 과제를 잘 하지 못한다면 아직도 그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를 모르는 아동에게 그저 하라고만 재촉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그릇된 학습반응을 유도할 가능성만 높여 준다. 자꾸 틀리니까 신이 날리 없다. 또 야단 맞을까 두렵기만 하리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아동을 가르칠 때 요구되는 학습반응이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될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스스로 반응해 주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성공적 반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학습 초기에는 필요한 도움을 많이 주고 학습의 진보에 따라 점차로 도움의 양을 줄여가는 체계적 방법을 써보자. 올바른 학습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알아듣도록 설명을 해 주는 방법도 있고, 약간의 힌트를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때로는 시범을 보이며 따라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고, 그래도 잘 못하면 아동에게 분노(?)하지 말고 즉시 물리적으로 도와 성공적 학습반응을 경험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다.
 
   셋째, 재미있게 가르치자.
 
 아이들은 전자오락이나 게임을 좋아한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왜 재미있을까?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스스로 선택한다. 그것은 자기 수준에 맞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패달을 밟으면 자동차가 달리고, 레이져 총의 방아쇠를 당기면 폭탄이 요란하게 터진다. 항상 멋지고 황홀한 결과가 전개된다. 성공할 때마다 점수가 올라가고, 크나큰 흥분과 만족감과 자부심을 안겨준다. 또 오락은 하고싶을 때에만 하고, 하기 싫으면 그만이다. 억지로 시키는 사람도 없고, 특히 잘못했다고 야단치거나 벌주는 사람이 없어 좋다. 전자 게임이 아동들을 현혹시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동들을 학습시키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장점들을 이용할 수 없을까? 게임처럼 재미있게 말이다. 앞에서 언급된 것처럼 학습과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쉽게 만들고 또 도움을 적절히 제공하면, 성공적 반응비율은 월등히 높아질 것이다. 만일 프로그램을 좀더 체계화한다면 올바른 반응만 유도하고 그릇된 반응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발달지체 아동의 치료적 교육에 있어서는 이러한 무오류 학습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올바른 반응이 발생하면 아주 호들갑스럽게 칭찬하고 보상해 주자. 등을 두들겨 주며 사랑스럽게 껴안아 주면 더욱 좋다. 주변의 모든 어른 들이 아동의 성공적 학습반응을 함께 기뻐해 준다면, "공부" 라는 게임은 한층 더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학습에 있어서 칭찬과 보상은 필수적이며 학습의욕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다.
 
   넷째, 아동의 보폭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자.
 
아동을 가르치다 보면 속상한 일이 많다. 예를 들면, 영희는 교사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학습성과도 좋다. 그런데 철수는 떼만 쓰고 학습진도도 늘 그짝이다. 영희를 보면 귀여워 죽겠는데 철수만 보면 좀 싫다. 교사도 인간인데 탓할 수야 있으랴! 그러나 항상 잊지말 것은 "사람은 서로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이다. 아동은 저마다 능력, 성격, 흥미, 기질, 적성 등에 있어서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수용하려고 애써야 한다. 철수에게서 영희를 바라지 말고, 영희의 잣대로 철수를 평가해서도 안된다. 아동을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특수교육에서는 금물이다. 모든 학습 프로그램은 학습자 개인의 능력, 성격, 적성 등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같은 아동일지라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다는 점도 잊지말자. 아동의 신체적 및 심리적 상태가 그때 그때 다르기 때문에 어떤 때에는 전혀 그 같지 않은 행동을 할 경우도 많다. 항상 이러한 개인간 및 개인내 차이를 고려하여 교육활동이 계획되고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름아이콘 성식이
2011-11-21 17: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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