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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을 하게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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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초록자연
작성일 2012-05-04 (금)
ㆍ추천: 0  ㆍ조회: 1437      
IP: 211.xxx.44
특수교육을 하게되면서..

특별하거나 중요한 글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소견을 적어볼까합니다.

특수교육 현장에 근무한지4년 정도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학생들의 장애정도와 환경에 의해 대학시절 4년동안 배워왔던 특수교육의 전반적인 지식은

현장에서 지도하기에 역부족인게 많다고 생각들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특성과 환경에서의 상호작용이 잘안되었습니다.

비록 알자넷을 오랜만에 들어오긴 했어도 어떤 어려운 학생이더라도 알자넷의 정보를 활용하여

수업한다면 흥미와 집중력을 향상시킬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학생들에게 많이 혼내기도 하고 때로 열정에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행

복해지기 위해서는 화를 참고 기다리고 학생의 잘못된 특성이라고 해도 이해해주려고 할때 애들은

선생님의 마음을 신기하게 알고 잘듣게되는거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였지만 현장에서 바탕으로 작성하였고, 처음 특수교육을 접하거나 일반학교 선생님들은

마지막 3줄 한다면

       
이름아이콘 특수교육.COM
2012-05-04 08:52
그렇죠? 학생들을 혼내주고 화를 내는 것도 학생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들도 여태까지의 학습습관과 행동패턴이 있기 때문에 교사가 학급내에서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일관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 기다리는 것도 전체적인 맥락을 보고 해야되지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학생을 이해하고 믿어주는 것 그리고 기다려주는것 이것은 바로 학생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학생들의 능력이 모두 다르듯이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수 만큼 여러 아봐타를 갖고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이름아이콘 유기현
2012-05-07 13:54
 개인차가 천차만별인 학생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도대체가 공통주제를 찾을 수가 없고 제각각 뿔뿔이 입니다.

개별화 수업모형대로 처음에는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일제식으로 도입했다가
수준별 학습이 필요한 지점에 이르러서는 각자에게 맞는 학습지나 학습내용을 지급하고
보조원과 합력하여 개별지도를 실시한후 평가와 피드백을 한후  마무리하는 멋진 수업을 꿈꾸지만

도대체가 집중이 되질않아 공통의 주제를 찾을 수가 없고
내일은 또 무엇을 들이대야하나 하면서 땔나무(내일하루 때울거리)를 찾아 헤메이게 됩니다.

'벌써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이래야되나?"
하면서 깊은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문득 든 생각이 '특수교육에 고정된 패턴이 있는가?"
                                        '정형화된 틀을 기대하고 있는가?"
                                        '내 전략이 잘 먹히는 고분고문한 아이들만 우리반에 오길 기대하는가?'

그렇습니다.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제를 끊임없이 찾아 헤메는것 자체가 특수교육입니다.
일반교육은 주제를 준비해두고 있다가 학생들이 집중하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학생들이 집중할 주제를 아무리 많이 준비해두고 있다고 해도 학생들이 여간해서는 집중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관심있어하는 주제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담임교사만의 몫입니다.
그것을 끝임없이 찾아내는 것 !  그것이 바로 특수교육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잠시나마 위로를 해 봤습니다.

2012. 5. 7

창원 웅남초등학교  행복반 담임  유종열
   
이름아이콘 특수교육.COM
2012-05-07 17:00
특수교육은 알면 알 수록 멍해지는 것 같아요^^
   
이름아이콘 날래
2012-05-13 09:50
현장에서는 정말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지도하는 군요...
일반학교에서는 다른데...어떻게 보면 특수교육을 하는 선생님들 대단하신 것 같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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