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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플로라
ㆍ작성일
2011-06-23 (목)
ㆍ첨부#1
특수교사의_어렵고_힘들었던_점.hwp
(13KB) (Down:54)
ㆍ추천: 0 ㆍ조회: 2955
ㆍIP: 14.xxx.222
일반학교에서의 특수교사의 어렵고 힘들었던 점들
안녕하세요
저하고 같이 공부하고 있는 선생님중에 초등학교 일반학급을 담임하시는데 학급에 장애학생이 있다고 하십니다.
특수학급 교사와 자주 만나서 상담을 못하셨다고 하셔서 한번 시간을 내셔서 학교에서 어떤 어렵고 힘든점이 있으신지 들어보시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선생님이 들어보신 내용을 정리해서 주셨는데 제가 공감하고 또 공감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첨부파일로 올려봅니다.
아마도 특수교사라면 한번쯤 누구나 느끼시는 내용들일 것입니다.
특수교육
2011-06-23 14:17
특수학급의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네요.
특수교사가 일반학교에서 적응하는 것은 참 많은 스트레스가 됩니다. 특수교사가 일반학교에서 완전히 자리잡을때(?) 까지는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조직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게됩니다.
학교내에서 특수교사, 일반교사가 아닌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업무를 맡거나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반교사와의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서로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여 서로 도와가며 학교업무를 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원래 이런 학교풍토를 만들어주는 것이 교사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주로 관리자인 교장이나 교감선생님이 살펴 해주어야함.)
한 학교에서 특수교사가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은 일반교사가 학교에서 자기의 역할을 하는 것과 동등한 관계선상에 있습니다. 특수교사가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어야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할 수 있고(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도) 또 특수교사의 비전을 학교에서 펼칠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통합학급 수업에 참여하는 부분에서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통합협력수업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한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즉 이 협력수업이 꼭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될것인가? 통합학급선정, 교과선정, 교사의 역할, 수업진행 형태 등등이 되겠지요.(이 단계를 확실히 해야 특수교사의 설자리와 전문성 그리고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충분한 논의 없이 연간계획에 맞춰 시간에 쫓기듯 실시된다면 일반교사보다는 특수교사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현실적으로 줄어들거나 위축될 가능성이 많고 특수교사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칠것이 다분합니다.
아무쪼록 특수교사가 일반교사가 하는 역할이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자기의 전문성은 최대한 내세우거나(?) 발휘하고 모르는 부분은 동료교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될 것 같습니다.
특수학급 선생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학생이 1-10까지를 1년을 가르쳐도 모르기 때문에 특수교사가 더더욱 필요한 것이지요.
1-10까지 가르치는 것도 아주 수준높은 교육기법을 필요로 합니다. 한 수 아래로 보는 시각은 이런 학생들을 가르쳐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겠지요.(안해보면 몰라~용) 가르쳐 보면 이안에 수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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