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자료 현장 활용 세미나 개최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은 12월 12일(목)과 17일(화) 이틀에 걸쳐 장애학생 모두가 행복한 수업시간 실현을 위한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자료 현장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 이번 세미나는 올해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한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와 특수교육 교과용 도서를 현장 교사들에게 소개하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12월 12일(목)에는 초등학교 1~2학년 통합교육 교수학습 자료(국어, 수학, 통합교과)의 내용과 효율적인 현장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1~2학년 통합학급 교사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날 발표자들은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통합교육 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교수 및 교사들로서 통합교육 전문가들이다. - 발표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오원석 선생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초등학교 통합교육 교수학습 자료가 학교현장에 널리 활용됨으로써 장애학생들이 더욱더 자신의 꿈에 한발 앞서 다가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12월 17일(화)에는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른 내실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특수교육 교과용도서 및 시각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사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각장애학교 교사들이 사회과부도 형태의 촉지각 지도(地圖)를 활용하여 인문지리와 자연환경에 대한 시각장애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각적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사회과 수업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찾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 청각장애학교 교사들에게는 학생의 특성에 적합하게 음악과 수업을 재구성하고, 그림악보, 악곡에 따른 자막, 수화 동영상, QR코드 등 다양한 시각적 접근을 통해 청각장애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업 방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미나 첫날 국립특수교육원 김은주 원장은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자료의 가치는 현장 교사들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활용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