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특별대우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주민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책을 직접 배달해주기로 했다. 신월7동은 다음달부터 동 주민센터 도서방에 전용 콜센터를 마련하고 ‘도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 주민센터 도서방을 이용하고 싶어도 외출이 어려워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다.
신월7동은 지난해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자체 실태조사를 실시, 장애인들에게 이같은 요청을 받았다. 이 지역에 사는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한 인구는 234명이다. 신월7동 주민센터는 이들 대상자에게 독서회원 카드와 책 목록, 이용 안내문을 개인별로 전달했다.
택배서비스 신청은 전화와 팩스, 동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도서방 자원봉사자 3명이 매주 두차례 배달과 회수를 담당한다. 책 대여는 1회 5권까지 대출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7일이다. 대여료는 무료다.
문의 02-2620-4175
서울 중구 회현동 주민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 콜’ 제도다. 장애인이 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하면 담당 직원이 민원서류를 발급한 후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30여종이다. 인감증명 등 개인재산권과 관련된 중요 민원서류는 제외된다. 민원서류 외에도 일상생활 가운데 불편한 사항 등 일반적인 민원도 처리한다. 장애인 민원 접수는 사회복지 담당 직원이 맡는다. 회현동 주민센터는 이를 위해 장애인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전화도 설치하였다. 민원서류 배달 등은 통 담당 직원이 담당한다.
1~3급 장애인은 92명으로 구 전체 장애인구(1308명)의 7.03%다.
문의 02-756-9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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