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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의 개념과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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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자료실1
작성자 특수교육        
작성일 2010-04-10 (토)
분 류 치료
ㆍ추천: 0  ㆍ조회: 4004      
언어장애의 개념과 정의
 

제 1 장 언어장애의 개념과 정의



1. 언어장애의 정의



1.1개념

  어떤 사람의 언어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를 진단하려면 언어를 평가하는 사람이 정상화자들이 나타내는 정상범위를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들이 식사를 하는 상황에서 말을 잘 하는데 학교에서 갑자기 발표를 하는 상황에서는 머뭇거림이 나타나거나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사소통 스트레스 하에서 머뭇거리거나 더듬거리거나 단어나 음절을 반복한다고 해서 그들을 모두 말더듬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들 모두는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일지라도 일시적으로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일시적인 건망증으로 그것을 기억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움을 느낍니다. 뇌일혈로 실어증이 된 사람은 이와 같이 단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정상인이 한 번 특별한 이름이나 단어를 찾지 못한다고 하여 실어증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언어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언어장애의 정의를 알아야 합니다.

  언어장애란 말이 다른 사람의 말라 달라서, 말 자체에 주의를 끌게 하거나, 의사소통을 방해하거나,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을 괴롭히는 원인이 될 때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한 아동이 ‘어어어 엄마, 저저 어, 저저 크크크레크레파스좀 어어어’ 라고 말하였다면 아동의 이 말은 어머니 귀에 거슬리거나 말 형태 자체에 신경에 쓰이도록 두드러지며, 아동의 말이 크레파스를 사야 된다는 것인지, 크레파스를 찾아 달라는 것인지, 크레파스를 잃어버렸다는 것인지, 불명확하며 말을 하는 아동은 불안하고 힘이 들며, 듣는 어머니도 실망과 염려로 불쾌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아동은 언어장애로 진단됩니다. 다음은 언어장애 정의를 나타내는 세 가지 형용사로 언어장애의 의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1.1.1 언어장애의 의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말이 두드러지거나, 불명확하거나 불쾌할 때 그 말은 장애가 있습니다. 첫 번째 형용사인 두드러진의 의미는 비정상언어는 타인의 주의를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상이하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3세 아동이 “사탕 없다”를 “따땅 얻따”라고 말한다면 언어장애가 아니지만, 성인들이 그와 같이 말한다면 그것은 다른 어른과 실제적인 발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언어장애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회집단의 정상적인 구어와 얼마나 차이가 있어야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한가지 사례를 들고자 합니다. 한 어머니가 7세 아동의 언어문제로 상담을 의뢰하였는데 인터뷰를 시작하기 위하여 아동에게 이름을 물었더니 “이 으으”라고 대답을 하여서 아동의 어머니에게 다시 물었을 때 어머니는 “이 창 근”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인터뷰 양식에 기록하는 것을 보고 그 어머니는 “아니요, 근설할 때 근인데요”라고 하였습니다. 아동의 이름은 이창건이며 어머니는 경상도에서 거주하시는 분이라서 ‘ㅡ’와 ‘ㅓ’를 구분 없이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진단 결과 아동은 언어장애 중 조음장애로 치료가 시작되었지만 어머니의 언어는 전혀 문제시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경상도에서 ‘건설’을 ‘근설’로 ‘쌀’을 ‘살’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지만 경기도에서는 이러한 말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어치료사에게 의뢰된 사람은 문화적 기준을 바탕으로 한 그 환경에 따라서 평가되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 형용사인 ‘불명확한’은 명료도를 말합니다. 말을 하는 기본 목적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언어차이가 의사소통을 방해하여 그 메시지가 왜곡된다면 언어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독특한 음성이나 머뭇거림, 또는 왜곡된 발음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면 의사소통은 깨어집니다. 그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를 말할 때 여러번 반복하거나 그의 얼굴을 갑자기 움찔거린다면 웃음이나 놀람으로 모든 의사소통 내용을 놓쳐 버릴 수 있습니다. 실어증자들은 수박이 먹고 싶을 때 사과를 달라고 하거나 “아니요”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할 때 “예”라는 의미인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습니다. 언어의 명료도가 나빠서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 언어는 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언어의 차이가 두드러지면 두드러질수록, 그 말을 더욱 불명확하게 됩니다.

  세 번째 형용사인 “불쾌한”이 의미하는 것은 언어의 편차로 화자 혹은 청자에게 일어나는 고통을 말합니다. 심하게 장애된 언어를 듣는 청자는 우리가 너무 날려써서 알아보기 어려운 글씨를 판독해야 할 때처럼 쉽게 이해되지 않으며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뇌일혈의 결과로 실어증이 된 사람과 대화하기란 불쾌하고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실어증자 또한 청자가 자신의 말을 완전히 이해하였는지를 알지 못하며, 청자가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여 다시 묻거나 상이한 대답을 하면 불쾌할 것입니다. 심한 말더듬이나 거칠고 비성인 음성으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괴로운 일이며, 그러한 언어를 나타내는 자신에게도 불쾌하기에 언어장애인 것입니다.

  다음은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언어장애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2.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요인들

  언어장애가 대부분 초기에 발견되고 언어에 필요한 기술이나 자질의 성숙여부가 언어습득을 지연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요인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2.1 신체발달의 지체

  대부분 신체적인 발달과 언어발달은 평행적인 관계를 보여줍니다. 아래에 제시한 표는 정상아동의 발달단계인데 신체 발달이 지체가 되면 대부분 언어발달에도 지체가 나타납니다.



<표 2.1> 정상아동의 발달단계

생 활 연 령

신 체 발 달

언 어 발 달

6개월

혼자앉기

옹알이

12개월

서기, 첫발 떼기

초어(첫말시작)

18~22개월

혼자걷기

두 단어 연결해서 말하기




2.2 청각장애

  언어는 일차적으로 귀를 통해서 소리를 듣고 말을 습득하기 때문에 청력손실, 청각 식별문제, 청각인지문제를 가진 아동들은 소리를 잘 못 듣거나 잘못 이해하므로 언어장애가 필수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3 지적능력의 지체

  언어를 습득하기 위하여 아동은 먼저 기호를 사용하기 위한 지적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언어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생후 18개월 이전까지 주위 사물을 관찰하여 아동이 생활하는 환경에서 배워야 하는 필수적인 능력들이 있는데, 이러한 지적능력이 지체되면 대부분 언어발달도 지체가 됩니다.



2.3.1 사물의 영구성

  사물의 눈앞에 있다가 없어져도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엄마가 공을 이불 밑에 숨겼을 때 아동이 이불을 들쳐서 꺼낼 수 있다면 아동은 자신의 눈에는 공이 안보여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불 밑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2.3.2 시간이 경과된 후의 모방성

  시간이 지난 후에 타인이 한 모방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형이 오락기를 두드리는 것을 보고 있다가 형이 없을 때 오락기를 두드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2.3.3 도구 사용 능력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없을 때 사람이나 사물을 도구로하여 문제해결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높은 곳에 과자가 있을 때 엄마를 잡아끌어서 꺼내 달라고 하거나 의자를 끌고 와서 의자 위에 올라가 과자를 꺼낸다면 엄마나 의자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는 화장대 밑에 들어간 공을 꺼내기 위해서 막대기를 가지고 와서 꺼낸다면 막대기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2.3.4 상징놀이

  사물이나 사람을 다른 것으로 대치하여 상상으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동들이 즐겨노는 소꿉놀이를 대표적인 상징놀이로 설명할 수 있는데 언니를 엄마로 자신을 아빠로 역할을 나누고 돌을 그릇으로 흙을 음식으로 상상하여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언니를 엄마로, 자신을 아빠로 돌을 그릇으로 흙은 음식으로 대치하여서 상징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위의 4가지 능력을 갖추어야만 사물을 언어라는 대치도구로 바꾸어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언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려면 주의 집중력,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적인 발달은 언어발달을 위해서 필수적이며 아동의 지적능력만큼만 언어발달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2.4 조음기관의 장애

조음을 하는데 중요한 기관인 혀, 턱, 이, 입술, 구개, 성대 등의 움직임을 통해서 말을 하게 되는데, 신경계결함, 뇌손상등으로 조음기관에 마비가 오거나 조음기관에 기능장애를 가져와서 언어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심한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전혀 조음을 하지 못하며, 말은 하더라도 조음기관의 우둔함으로 조음을 빨리하지 못하여 말의 속도가 느리게 되고 조음이 부정확하여 말의 뜻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됩니다.



2.5 신체적 정서적 건강의 문제

  신체적 정서적 건강은 언어발달을 도와주고 촉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건강이 나쁘면 치료에 주력을 하게 되므로 아동의 모든 에너지가 치료에 소모당하여 가족들과 친구들간의 유대관계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언어준비단계에서 정상아동이 밟아가는 여러 가지 주위사물을 탐구하고 주위환경을 배워 나가는데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2.6 부적절한 주위환경

  아동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을 통해서 말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동에게 적절하게 말을 해주며 아동이 말했을 때 칭찬을 해주어서 자꾸 말을 하도록 하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적절한 환경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언어발달에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어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음과 같은 적절한 환경요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1) 아동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서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

2) 아동의 언어수준에 맞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구성된 언어문법을 가진 언어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

3) 언어자극을 위해 매일 좋은 경험을 갖게 하며 주위 사물을 탐구할 수 있게 하는 주위환경



3. 언어장애의 분류

  언어장애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원인에 따라서, 혹은 증상에 따라서, 기질적(신체적)이상의 수반여부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관찰이 용이한 언어증상에 따라 4가지 범주, 즉 조음장애, 유창성 장애, 음성장애, 기호(Language)장애로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언어가 정상언어의 표준패턴과 비교하여 편차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단순히 “바르게 말하지 않는다”라든가 “말이 좀 이상하다”라는 애매한 진단보다는 언어의 어떤 양상이 어떻게 비정상을 나타내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언어를 ①조음에서 오류(조음장애), ②음도, 강도, 음질에서 비정상(음성장애), ③말의 흐름에서 편차(유창성 장애), ④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서 편차(기호장애) 등의 견지에서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3.1 조음장애

  조음장애란 발음이 부정확한 것을 말합니다. 언어장애중에 가장 많은 장애유형으로 언어치료사가 치료하는 언어장애자의 60~80%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조음장애는 청력손실, 입술이나 구개의 파열, 소대의 이상, 신경 운동장애로 인한 마비성 조음장애, 실행증 등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기질적 조음장애와 신체적 구조상의 이상이 없더라도 연령, 지능, 성격, 사회경제적 위치, 문화적 영향, 학업 성취도, 습관 등에 따라 자신의 독특한 패턴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능적인 조음장애가 있습니다. 장애가 나타나는 조음 오류 형태는 생략, 대치, 왜곡이 있습니다.

1) 특정 음소를 생략하는 것(ex, ‘고기’를 ‘오기’로 ‘사탕’을 ‘사타’로 발음)

2) 어떤 표준음소 대신 다른 음소로 대치하는 것(ex, ‘고기’를 ‘도기’로 ‘사탕’을 ‘다탐’으로 발음)

3) 정상 발음과는 다른 유사한 음소로 왜곡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아동의 조음 오류를 애교로 봐주며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심한 조음장애자는 현실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받게 됩니다. 친구나 동료들이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고집행동이나 과행동으로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소극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음의 이상을 치료하기 위하여서는 구강 구조 및 기능 검사, 조음 오류 형태 분석을 위한 조음검사를 실시하여, 필요에 따라 의료적 치료를 의뢰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의료적 치료 후에도 언어치료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3.2 유창성 장애

  일반인들이 많이 접하게 되는 말더듬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음이나 음절, 또는 조음 포즈 등의 반복이나 연장 혹은 투쟁행동 등으로 구어의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방해를 받을 때 말더듬이 일어납니다. 누구나 같은 대상에 대하여 상반되는 감정이 병존하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또는 어떤 어려운 생각을 할 때 가끔 반복하고 머뭇거립니다. 그러나 말더듬이는 정상인보다 음절 반복과 연장을 더 많이 나타내고 정상화자는 가끔 한 포즈에서만 짧게 머뭇거리지만 말더듬이들은 오랫동안 연장하게 됩니다. 2~6세 사시의 정상아동은 누구나 어휘가 급증하면서 말을 더듬게 됩니다. 이러할 경우 주위의 가족들에 의하여 언어에 대하여 제제를 받게 될 경우 스트레스가 되어 말더듬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적인 문제, 심리적인 문제, 또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말더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더듬은 변화의 정도가 큰 것이 특징인데, 장소, 사람, 상황, 음소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다양합니다. 친한 친구들과는 유창하게 말을 잘 하는데 선생님과 대화를 할 때는 같은 내용의 말도 심하게 더듬을 수 있기에 말더듬이들은 대부분 매우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말더듬은 말더듬이 일어나는 빈도, 말더듬 형태, 수반 행동의 유무에 의해서 심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데, 세부적인 내용은 5장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말더듬에는 여러 형태가 있는데 음절반복(나나나는 오늘), 단어반복(나는 나는 나는 나는), 연장(나---는 오늘)이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며 이러한 형태가 더 악화되면 폐쇄나 투쟁이 나타나고, 더듬을 것이라고 예측되는 말을 회피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유사한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로 대치시키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말더듬이들은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얻을 수 있는 도움은 매우 적으며, 어떤 경우에는 말어듬이들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언어치료사들은 말더듬이들을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3.3 음성장애

  음성장애는 후두 특히 성대의 이상으로 인한 성대혹이나 성대결절, 성대부종, 스트레스 등으로 목소리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소리(강도장애),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소리(음도장애), 목쉰소리, 숨찬소리, 거친소리, 과비성(음질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목소리의 강도나 음도에 의도적으로 변화를 주지 못하는 경우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3.3.1 음도장애

  음도변화의 정상범위는 성별, 연령, 기타 여러 가지 요인들에 달려 있으며 남자들의 음성은 일반적으로 여자들의 음성보다 평균 음도가 낮습니다. 남자들이 고음도의 음성을 내는 것은 의사소통적으로 사회적으로 장애가 되며, 여자의 음성이 매우 낮은 음도이고 남자와 같은 억양의 형태를 가질 때 그 음성 자체에 주의를 끌며 불안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도 장애의 종류에는 너무 높은 음도, 너무 낮은 음도, 단음도, 음도 파열, 이중음성 등이 있습니다.



3.3.2 강도장애

  지나치게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 음성을 남용하거나 독감에 걸리면 얼마동안 큰 소리로 말을 할 수 없거나 단지 숨찬 속삭임 소리로  밖에는 말할 수 없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부전실성증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음성은 불안, 슬픔, 놀람, 적의 등의 정서 상태를 반영하는데 이러한 일을 너무 많이 겪어 신경증적이 되어 음성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를 히스테리성 실성증, 음성의 남용이나 긴장 때문에 음성을 잃어버린 경우를 기능적인 실성증, 성대의 마비나 종양 때문에 음성을 잃었을 경우를 기질적 실성증이라고 합니다.



3.3.3 음질장애

  사람마다 제각기 얼굴이 다르듯이 각각 독특한 음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만 듣고도 말하는 사람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어치료사가 음질이 현저하게 불쾌한 사람을 진단 할 때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음질장애에는 지나치게 콧소리를 많이 내어 말하는 과비성, 거친음성, 숨찬음성, 목쉰음성, 가성, 과소비성 등이 있습니다.



3.4 기호장애(언어장애)

  기호장애는 메시지의 정확한 본질인 코드나 기호세스템의 장애이기 때문에 모든 언어종속행동, 즉 말하기, 이해하기, 읽기, 쓰기 등에 문제가 나타납니다. 언어장애에는 언어가 또래 아동들보다 늦은 언어발달 지체, 교통사고나 중풍으로 인한 대뇌손상이나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실어증이나 구어실행증, 지능이 낮은 결과로 인한 언어지체 등이 있습니다. 언어가 다른 아동에 비하여 늦는 경우에도 주위 사람들의 지시는 잘 수행할 수 있으나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문장을 따라하게 하면 잘 모방할 수 있으나 시기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현재 아동이 수행할 수 있는 언어의 정확한 연령을 얻어 영역별로 진단하여 현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언어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실어증은 뇌졸증, 교통사고 등으로 언어에 관여하고 있는 뇌영역에 손상을 입으면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언어를 표현하는데 문제가 나타납니다. 뇌의 어느부분을 다쳤느냐에 따라서 언어문제가 나타나는 유형이 다른데, 언어이해력은 정상이나 표현언어가 유창하지 못하며 발음문제가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경우에는 말이 유창하고 발음에도 문제가 없고 체계적으로 언어표현도 가능하나 언어 이해의 많은 문제를 보여서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상황에 맞지 않게 엉뚱한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 특수교육 재활 가상 캠퍼스

       
이름아이콘 플로라
2011-06-07 11:23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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