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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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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실 ♣♧
특수교육 및 장애인과 관련된 동영상 입니다.
작성자 알자넷
작성일 2009-08-31 (월)
분 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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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3221      
스펙트럼 장애

학습장애, ADHD, 틱장애...
어떠세요? 익숙한 단어들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예전엔 그리 흔한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었지만, 현대 사회가 지나치게 복잡화, 다양화, 기능화되면서 나타나는 현대병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소아, 어린이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지실 만한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트럼 장애

네, 오늘 이 자리에는 5대째 가업을 이어 한의학의 맥을 잇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변한의원의 변기원 원장님으로 부터 자세한 얘기 들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네, 안녕하세요.

100여년 동안 5대에 걸쳐서 한의학의 맥을 잇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대단하시네요.

네, 감사합니다.

오늘은 흔히들 현대병 중에 하나라고 말하는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알아보려고 왔는데요.
우선 스펙트럼 장애가 무엇인지 말씀 좀 해주시겠어요?

이전까지 발달장애, 틱장애, ADHD, 학습장애 같은 것들은 각각 다른 원인들을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질환들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최근에는 이들 질환이 Functional Disconnection Syndrome이라고 해서 뇌의 기능 이상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는 질환으로 보고 있고, 이런 질환들을 통칭해서 스펙트럼 장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틱장애나 ADHD, 학습장애 같은 서로 다른 질병이 사실은 그 발병 원인이 유사한 질병이라는 말씀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이런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을 살펴보면 유전적인 요인이나 뇌의 구조적, 기능적인 이상, 또 뇌의 생화학적인 이상, 면역 반응 이상, 환경적인 이상 등으로 얘기하는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좌우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뇌의 기능저하와 자율신경 조절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발병 원인이 복합적이지만 결국에는 좌우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기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스펙트럼 장애로 고통을 받는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통계자료 같은게 있나요?

아직 국내에는 정확한 통계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1990년부터 1995년 사이에 ADHD와 ADD 치료를 위한 약재인 Ritalin의 사용이 약 2.5배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1997년에 이르러서는 약 7배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최근 9년 동안 ADHD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 Adderall과 Dexedrine의 생산량이 약 20배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에는 6명의 아이들 중에 1명이 스펙트럼 장애나 유사 질환으로 진단받고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발병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이런 추세로 본다면 우리나라도 진단받지 못한 환자의 수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최근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이라면 한의학에서는 상당히 생소한 질환일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오지"라고 해서 다섯가지 발달 장애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입지, 행지, 어지라고 해서 뇌의 발달장애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균형과 안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오장육부의 정기는 모두 눈으로 모여 사물을 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눈을 통하여 뇌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올바른 청각의 인지 여부도 뇌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스펙트럼 장애라고 할 수 있는 증상과 특징에 대해서 여쭤 볼께요.
학습장애, 틱장애, 발달장애, ADHD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학습장애는 일반적으로 보통 혹은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도 뚜렷한 이유없이 학업의 저하를 보일 때를 일컫는 것이며, 이에 따라 읽기장애, 수학학습장애, 쓰기장애 등으로 나타납니다.

발달장애는 일반적으로 해당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 뒤져 있는 경우로, 운동발달 지연과 언어발달 지연, 전체적 발달 지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언어 사용이나 관계에 대한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장난감이나 특정 사물에 집착하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틱장애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증상이 지속될 경우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눈 깜빡 거리기, 눈동자 움직이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입술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같이 의미 없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틱과 기침소리, 입술 빠는 소리, 침 뱉는 소리 등을 지속적으로 내는 음성틱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방송에 종종 보도되는 ADHD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하는데요. 지나치게 산만하고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일종의 정신장애를 말합니다. 그 외에도 강박증이라든지, 아스퍼거 장애, 운동/언어장애, 청각인지장애, 자폐 같은 경우도 스펙트럼 장애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합적인 특징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 꼭 ADHD라고 보기에는 틱도 있고 자폐 성향도 있어서 한가지 진단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펙트럼 장애는 이렇게 증상들이 중복되는 것뿐만 아니라 기저에 공통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진단 방법이 궁금한데요, 구체적인 통증이나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진단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네, 질문지를 통한 지능검사나 학습 능력 검사, 집중력 검사, 감각검사, 운동력 검사, 발달단계 검사, 신경기능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뇌는 다면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면이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능적인 측면 뿐 만 아니라 심리적, 지능적 측면과 한방에서 보는 음양의 부조화 측면에서도 살펴 보아야 합니다.

네, 지금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 생각엔 구체적으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심각한 질병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방금 진단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들이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을까요?

네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증상을 말씀 드리면

사진을 볼 때 고개가 한 쪽으로 기울어 있거나 눈이 수평으로 정렬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너무 잘 웃거나, 간지럼을 너무 잘 타는 경우, 글을 쓸 때 사선으로 기울여 쓰거나 너무 삐뚤삐뚤 합니다. 그리고 독서를 힘들어 하고 어디까지 읽었는지 잊어버려 이해를 잘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싫어하고 반복되는 게임 같은 것을 좋아합니다. 눈을 잘 맞추지 못하고 소화장애나 어지럼증, 멀미를 자주 호소하며, 놀이 기구를 잘 못 타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을 가지고 하는 놀이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스펙트럼 장애는 공통적으로 운동계, 면역계, 감각계, 소화계 등에 전반적인 기능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치료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 지는데요. 유아기나 아동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를 계속 안고 생활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쉽지 않을 것 같은 데요, 어떤가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상태에서 학습이나 행동에 큰 문제를 보일 수도 있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 증상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놔둔다고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진단받고 빠른 시간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

국내에서도 미국과 같은 선진국처럼 약물치료나 인지 행동 상담, 행동 치료,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놀이 치료 같은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문제는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여러 관점에서 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령 뇌는 특성상 산소와 영양(에너지 공급)과 자극에 의해서 뇌세포가 활성화되고 발달, 재생 및 치유가 가능한 것이므로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치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저희 변한의원에서는 우선, 뇌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평형감각, 위치감각 등의 감각 통합 치료를 실시합니다.

이런 식으로 뇌에 자극을 주어서 기능적인 면에서 개선이 되도록 해야 하고 좌뇌와 우뇌의 불균형적인 발달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또한 감각 기능도 개선시켜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뇌에 자극을 주는 대표적인 예로 ADHD, 발달장애, 학습장애, 난독증 등에 두루 쓰이는 큐트레이너 운동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컴퓨터에서 생성되는 청각과 시각에 훈련자가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고안된 뇌 기능 강화 운동입니다. 운동, 리듬, 감각 통합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전체적인 뇌 인지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네, 앞서 말씀하신 것들을 정리해보면 학습장애나 발달장애, 틱장애, ADHD,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스펙트럼 장애는 결국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좌우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뇌의 기능 저하와 자율신경계의 이상이고 , 뇌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한방에서는 한쪽 뇌에 지나치게 양기가 증폭되면서 음양의 조화가 깨지고 이런 전체적인 음양의 부조화는 오행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오장육부의 균형을 깨뜨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행의 상생작용으로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직접적인 뇌의 음양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름아이콘 플로라
2011-05-21 11:27
아주 유익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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